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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정구지밭21

정구지밭이 꽃밭이 되었다 9월 3일 정구지밭이 꽃밭이 되었습니다. 정구지 사이에 꽃대를 올려 하얗게 피었습니다. 정구지밭의 잡초를 매고 정구지를 몽땅 베어내고 마치 빈밭같았던 때가 꼭 한 달전이었는데 자주 내린 비의 힘이 무섭습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서부 및 북부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은 시절이 좋아 사철 정구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컽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한다네요. 정구지밭입니다. 마치 봄꽃처럼 하얀꽃이 만발했습니다. 정구지꽃은 잎사이에 꽃대를 올려 하얀꽃이 핍니다. 7~8월에 잎사이에서 길이 30~40㎝의 잎보다 딱딱한 꽃대가 나와 끝에 큰 우상모양꽃차례가 피는데, 꽃은 백색.. 2022. 9. 13.
잡초밭이 된 정구지밭 정리하기 7월 28일 정구지밭뿐만 아니라 텃밭 전체가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해가나면 폭염이라 피하게 되고 그렇지않은 날에는 폭우가 쏟아지다보니 아예 잘됐다 하고는 텃밭에 가지않게 됩니다. 이모께 정구지를 솎아 드리고 다음날 잡초를 매러갔습니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꽃대가 올라온 상추밭과 뒤가 정구지입니다. 잡초밭이 된 정구지밭입니다. 조금 솎아내어도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정구지가 많기도 합니다. 요양보호사일을 시작할 시간이라 여기까지 잡초를 맸습니다. 그 사이 해가 났으며 봉오리였던 홑왕원추리가 꽃잎을 열었습니다. 요양보호사일을 마치고 다시 텃밭으로 가서 잡초를 마저매고, 급할때 밥상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만 두고 작은 낫으로 정구지를 베어서 버렸습니다. 정구지를 벤 후 잡초를 매니 정구지 뿌리가 .. 2022. 8. 3.
정구지밭 잡초매다 3월 24일 겨울에 많이 가물었는데 때가 되니 정구지가 자랐으며 잡초도 자랐습니다. 아직 정구지를 한 번도 베지 않았지만 잡초를 매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마른 정구지잎이 거슬려서요. 매화향이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잡초는 다양한데 그중에 가장 거슬리는 잡초는 개갓냉이입니다. 마른 줄기에 씨방이 졸졸이 붙어 있었는데 씨앗이 많이 떨어졌을 겁니다. 떨어진 씨앗은 금방 싹이 나겠지만 우선 남아 있는 개갓냉이의 깊은 뿌리를 뽑았으며, 뒷고랑쪽으로 토끼풀이 많았기에 호미질이 힘들었습니다. 다른해 같았으면 벌써 밥상에 올렸을 정구지인데 아직 그대로입니다. 게을러진 건 아닌데 나이탓인가 봅니다. 중간에 커피를 한 잔 끓여 마시고 정구지밭 전체를 다 맸습니다. 하얀민들레와 봄맞이꽃은 두었습니다. 봄맞이꽃은 화분에 심으.. 2022. 3. 27.
정구지밭이 꽃밭과 나비밭이 되었네 9월 3일 정구지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더니 하얀 꽃밭이 되었습니다. 정구지 꽃도 꽃이라고 나비가 많이 날고 있었습니다. 자르기에는 아까워 며칠 구경하다가 아주 조금 잘랐습니다. 대부분은 암끝검은 표범나비이며 배추흰나비도 있었고 이름을 모르는 나비도 날아들었습니다. 벌인지 벌레인지도 막 날아다녔으며 개미도 정구지 꽃에 취했습니다. 벤 자리의 정구지에는 꽃이 드문드문 피었는데 정구지 꽃은 정구지 잎 사이에서 딱딱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웁니다. 화경(꽃자루, 꽃대)은 길이 20~40cm 정도에 이르며, 6~9월에 개화합니다. 화경 끝에 산형꽃차례가 달리며 하얀색 꽃이 핍니다. 꽃의 지름은 6~7mm이고 수평으로 퍼지는데 작은 꽃자루가 있으며, 꽃덮이 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고 꽃밥은 황색입니다. 꽃.. 2021. 9. 9.
그새 정구지 꽃이 피었네 8월 13일 비가 잦지만 언제 또 해가 날지 알 수 없기에 흙이 촉촉할 때 밭의 잡초를 열심히 매야 했습니다. 정구지밭입니다. 텃밭 중에서 정구지밭의 잡초를 가장 많이 매는 듯한데 또 잡초가 가득입니다. 그새 정구지 꽃이 피었습니다. 정구지는 꽃이 피면 맛이 없지만, 간혹 쓰일 때가 있기에 잡초를 맸습니다. 개갓냉이는 씨앗이 떨어져 많이 보이지 않았으며, 쇠비름과 한련초가 많았고 바랭이와 중대가리 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정구지 꽃대가 가득 올라오고 있으며 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정구지 꽃이 참 예쁜데 이걸 두면 꽃이 진 후 씨앗을 맺어 밭이 엉망이 되었기에 이제는 꽃대를 베어서 버리고 있습니다. 거의 다 매어 가는데 비가 쏟아졌습니다. 조금 남았기에 두고 일어서면 안 될 것 같아 비를 맞으면서 잡초를 .. 2021. 8. 23.
정구지(부추) 꽃을 베다 8월 31일 정구지(부추)는 주요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부치고, 밑반찬으로 김치를 담그며, 국수를 만들 때는 고명으로 쓰이기도 하고 돼지국밥과 재첩국에도 정구지는 꼭 들어가는 채소입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고,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고 할 정도로 많은 별명이 있습니다. 또 '봄 부추는 인삼·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 2020. 9. 9.
정구지밭의 잡초 종류 6월 27일 반으로 줄일까? 작년에 거의 반으로 줄였는데 또 줄이기에는 정구지밭에게 미안한 일입니다. 얼라아부지가 예초기 작업을 시작했으니 눈을 감고 잡초를 매기 시작했습니다. 파라솔 옆으로 상추밭이 있으며 다음은 정구지밭입니다. 정구지밭이 너무 엉망이었기에 지난해 잡초와 함께 몽땅 파 내어 다시 심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지난해 꼴이 났습니다. 정구지밭이 아니라 초록 밭입니다. 매실나무 아래에는 꽈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래전 소사의 이장님 댁에서 조금 얻어 계단 쪽에 심었었는데 어떻게 매실나무 아래로 왔는지 이상할 정도로 많으며 무성하기까지 합니다. 올 가을에는 익은 꽈리를 많이 볼 듯합니다. 튼실한 꽈리입니다. 정구지밭 뒤쪽에서 본모습입니다. 송엽국과 홑왕원추리가 피어 단조롭지는 않았습니다. 잡초.. 2020. 7. 7.
정구지밭 잡초 매기, 호미와 팔이 천근만근 9월 30일 ~ 10월 3일 정구지와 쪽파가 자라는 밭입니다. 잡초로 인해 작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이렇게 자랐을까요. 키가 크며 잎이 넓은 잡초는 털별꽃아재비이며 그 사이사이에 키가 작은 질경이, 쇠비름, 괭이밥 등 무수한 잡초가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기전부터 걱정이 태산.. 2019. 10. 10.
정구지밭과 쪽파밭 쫙 덮은 잡초(쇠비름) 매다 8월 15일 예초기작업으로 정구지앞쪽의 상추대가 잘려져 나갔습니다. 언제 뽑아야지 했는데 고마웠습니다. 멀리서 보면 하얀정구지꽃까지 피어 그를듯한 정구지밭인데 속으로 들어 가면 쇠비름밭입니다. 정구지꽃입니다. 여느 들꽃 못지 않게 예쁩니다. 정구지를 다시 심은 곳과 쪽파를 .. 2019. 9. 2.
난장판 된 텃밭, 눈물 날 뻔 7월 5 ~6일 3일부터 예초기 2차 작업을 했습니다. 장맛비가 많이 내리지 않지만 작물이 자리기에 좋은 계절이다보니 잡초도 잘 자랍니다. 퇴근후 작업을 하다보니 4일이나 걸렸습니다. 5일날 텃밭에 가니 작업을 하다 말았습니다. 땅두릅의 억센 대가 잘려져 있었으며, 옆의 참나리와 백합, .. 2019.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