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14 복수초와 할미꽃은 멀리있지 않았다 좋아하는 풀꽃은 봄까치꽃과 고마리, 제비꽃이지만, 이웃의 꽃 사진을 볼때는, 나도 복수초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얀눈을 뚫고 고개를 내민 노란꽃이 얼마나 튼튼한지 보고싶어서 였습니다. 2월, 고성의 소담수목원에 가니 3월이라야 핀다고 했지만, 고성이 가까운 곳이 아니기에 다.. 2010. 4. 14. 그림보다 아름다운 (남해)'독일마을' 남해 삼동면 물건리 어부림에서 마주하면 산마루에 붉은색 지붕이 흘러내리는 듯한 이국적 마을이 눈에 들어 온다. 남해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독일마을’로, 그 이름에 걸맞게 30여 채의 독일식 주택이 자리한다. 60, 70년대 근대화 과정에서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로 나가 일하던 교포들의 보금.. 2008. 4. 25. 이제 피어나는데 할미꽃이라니… 날이 따뜻해지면 유난히 기다려지는 꽃이 할미꽃이다. 할미꽃(Pulsatilla koreana)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한자로 백두옹(白頭翁)이라고 한다. 흰색의 깃털처럼 덮여서 늘어진 모습이 마치 할머니 머리 모양과 같다고 하여 '할미꽃' 또는 '할머니꽃'이라고도 한다. 할미꽃속은 북반구에 약 .. 2008. 3. 13. 할미꽃 할미꽃 연가 - 이임영 나는 피어날 때 부터 할머니로 피어난 운명이어서 처음부터 사랑은 꿈꾸지도 않았습니다 늙음의 화려함은 오히려 비천함으로 비칠까봐 지줏빛 비로드 화려하고 기품있는 꽃잎자락은 안으로만 감추었습니다 그 옛날, 뒷동산에 뛰놀던 아이들 고향 떠나 중년이 되었건만 옛날부.. 2007. 3.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