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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10월6

진해 둘레길 소사 생태길, 10월을 걷다 10월 15일 한 번 마음을 먹었더니 통제가 되지 않았기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배낭에는 뜨신커피와 카메라만 들어 있습니다. 최대한 가볍게 그러나 아쉽지 않도록요. 오전 8시 버스를 타러 나가는데 마침 이웃이 출근길이라 마천까지 태워주었습니다. 소사 생태길을 봄엔 화등산으.. 2016. 10. 17.
고성 옥천사 자방루, 10년만에 다시 보니 10월 3일 2006년 8월에 고성 옥천사를 다녀왔으니 10년만입니다. 고성박물관 관람후 점심을 먹기위해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옥천사 안내표지판이 보였기에 우리 옥천사가자며 점심도 잊고 옥천사로 갔습니다. 10년전 그때, 얼라아부지가 낚시를 가면서 저를 고성에 떨어뜨려 주었기에 고성 .. 2016. 10. 11.
고성의 비밀정원 만화방초(萬花芳草) 10월 초 풍경 10월 3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살짝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좋았습니다. 집에서 고성 만화방초까지는 1시간 30분거리였습니다. 고성 거류면은 이른봄 들꽃을 만나기 위해 장의사쪽으로 한 번 갔기에 비교적 쉬운 길이었는데, 큰도로에서 작은 길로 접어드니 헷갈렸습니다. 만화.. 2016. 10. 8.
10월 텃밭풍경, 가을날 오후 작은딸과 함께 하다 토종갓과 적운무로 물김치를 담그면 색이 참 곱습니다. 밥상에 올린지 벌써 여러날이 되었는데 그저께야 작은딸이 한마디 합니다. "이 색깔 무로 피클 담그면 이쁜데." 틀림없이 어디 술집에서 본 적운무 내지 비트로 담근 피클일 겁니다. 이 아이는 술집의 안주거리를 빼면 밥상에 올리는.. 2014. 10. 31.
18회 김달진 문학제 국제 시 낭송콘서트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10월입니다. 10월 26일에 이어 김달진 문학제는 이튿날 생가에서 계속되었습니다. 10시가 맞을 거야. 아침도 안 묵고 어디 가는기요? 문학관~ 얼라아부지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텃밭으로 갔으며 9시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마을버스는 언제나 전세버스같은데 아.. 2013. 10. 28.
10월에 만나는 들꽃 뫼꽃 오랜만에 하늘이 높기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서북간 하늘에 낮달이 뚜렷이 걸렸으며, 발 아래 들판이 온통 가을빛이었으니, 들꽃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숲으로 조각 빛이 스며들고 세상밖을 혼자 여행하듯이 조용히 걸었습니다. 수확이라면, 몇 년전과는 달리 구.. 2009.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