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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문익점 목면시배유지와 성철스님 생가

by 실비단안개 200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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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문익점 목면시배유지를 찾았을 때는 관람 시간인 오후 6시가 지난 후여서 아쉽게 담장 밖에서 서너컷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목면시배유지 (위치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106-1)
이곳은 고려말 공민왕 때 문익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곳이다.
공민왕 12년(1363) 문익점은 중국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 밭을 지키던 노인이 말리는 것을 무릅쓰고 목화 몇 송이를 따서 그 씨앗을 붓통에 넣어가지고 왔다.

장인 정천익과 함께 시험재배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재배기술을 몰라 한 그루만을 겨우 살릴 수 있었다. 그러다가 3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성공하여 전국에 목화재배를 널리 퍼지게 하였다. 문익점이 태어난 곳인 배양마을은 지금까지도 목화재배의 역사를 간직해오고 있으며,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가 오른쪽에는 낮은 돌담으로 둘러싼 백여 평의 밭이 있다.

 

 

 

▲ 문익점 목면시배유지 

 

성철스님 생가(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묵상마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집과 불경국역집을 남긴 성철 스님은 승려는 수행만이 중생을 위하는 길이라며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암자에 칩거, 정진수도에만 전념했던 현시대의 대표적인 선승이다.

성철스님의 생가복원 및 불교 성역화 사업으로 생가 안채와 사랑채, 외삼문등이 세워졌으며, 성철스님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겁외사는 불교성지로서, 전국의 불교신자와 관광객들에게 불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장소가 되고 있다.

 

생가 앞으로 할머니들께서 산채등을 팔고 계셨으며, 부지 2,700여평의 생가의 그 웅장함에 놀라웠다. 성철 스님께서 웅장한 생가의 모습을 본다면 무어라고 하셨을까. 생가 복원과 성역화 사업이 생전의 스님을 욕되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스님 어머니의 태교법은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새겨보아야 할 부분이었다.

 

▲ 겁외사 정문

 

 

 

 

▲ 생가

 

▲ 성철스님 기념관

 

▲ 겁외사 대웅전의 단청 

 

 

성철스님

이름 : 성철 (이영주)

출생 : 1911년 2월 19일

사망 : 1993년 11월 4일

출신지 : 경상남도 산청

직업 : 승려
경력 : 1991년~1993년 11월 제7대 조계종 종정 재임. 1981년 6월 제6대 조계종 종정.

수상 : 1993년 한국기자협회 제정

특이사항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는 가르침을 남기고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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