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늠은 정말 볼품없는 꽃이며 작긴 왜 또 작은지 - 생쥐의 이빨처럼 생긴 꽃이다.
미몹의 관솔님의 글이 생각나서 관솔님의 블로그에서 열심히 찾았다. 제목을 잊은 바람에 페이지마다 하나씩 넘기면서 --
관솔님이 이야기하는 털별꽃아재비
이 녀석은 못생겨서 안찍을려고 피해 다니다가 담았는데 털별꽃아재비이다. 길가에서 먼지를 잔뜩 뒤집어 쓰면 더욱 못보아주겠는 넘이다.
털별꽃아재비의 꽃은 꽃잎도 이빨 빠진 것같다. 진짜로 안생겼다. ㅎㅎㅎ 이 넘을 담았으니 이제는 털이 없는 별꽃아재비를 찾아야 한다.
꽃은 6-9월에 피며, 두화(頭花)는 지름 6-7㎜, 줄기와 가지 끝에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 총포편은 5개로, 도피침형, 표면에 선모(線毛)가 있다. 설상화는 5개, 설상부의 폭이 4㎜ 정도 끝이 3열(裂)되고, 백색이며, 관모는 좁은 능형(菱形)으로 끝이 꼬리 모양으로 뾰족하다. 통상화는 황색이며 화관이 5열되고, 관모는 끝이 뾰족하다.
줄기의 높이 15-50㎝, 곧추 서며 가지를 친다.
털별꽃아재비 - 김승기
털이 있으니 있다고 하겠지 별을 닮았으니 닮았다고 하겠지 먼지 풀풀 날리는 길가에서도 초롱초롱 빛나건만 그저 눈맞춤하며 씨익 웃어주면 될걸 왜 그리 말이 많은지 아픔도 미소의 몸짓으로 표현하는 꽃세상보다 진실한 데가 어디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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