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생각을 잡아라. 아침이 오는 창 밖을 보니 나가고 싶었다.
어쩌면 서리와 계곡에 꽁꽁 언 얼음도 만날 수 있을거야.
어차피 철판이 된지 오래니까 세수는 다녀와서 하지. 부시시한 머리를 하나로 묶고 마을버스를 기다려도 오지않기에 마침 지나는 택시를 세웠다.
산림요원 아저씨도 출근 하기 전인 시간, 계곡을 따라 걸어도 얼음은 없었다. 포근하다는 말인가. 서리도 만나지 못하였다.
낙엽으로 덮인 길과 돌맹이들을 밟으니 발이 푹푹 빠지기도 하였지만 카메라를 든 손에 힘을 주어 걸었다. 하룻만에 살빠진 ET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제법 걸었다. 가끔 만나던 진달래도 없으며 그 어느 꽃도 만나지 못하였고 찔레와 배풍등, 옻나무 열매등만 간혹 만날 수 있었다.
엄동에 이끼는 그나마 제 빛을 가지고 있다.
꿩 대신 닭? 아니지, 꿩 대신 봉황이지. 그래야 나도 위로 받고 이끼가 슬프지 않을테니까.^^
이끼
선태식물문(蘚苔植物門 Bryophyta) 선태식물강(蘚苔植物綱 Bryopsida)에 속하는 약 1만 5,000종(種)의 식물들.
이끼류들은 흔히 습기있고 그늘진 곳에서 발견되는데, 삼림과 숲의 바닥에 깔려 자라는 종류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1m 이상인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국에는 약 500종의 이끼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이중 대암물이끼(Sphagnum fuscum)를 비롯한 13종은 물이끼류이고, 검정이끼류는 검정이끼(Andreaea rupestris var. fauriei) 1종만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참이끼류이다.→ 선태식물
(출처 : 다음백과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7a3017a)
솔이끼류 : 참이끼목(―目 Bryales)에 속하며 100종(種) 이상으로 이루어진 솔이끼속(―屬 Polytrichum)의 식물.
암수 생식기관은 각각 다른 개체에 달린다. 수 개체의 줄기 끝에 해마다 꽃처럼 생긴 기관이 달려 꽃이 몇 년 간 계속해서 피는 것처럼 보인다. 밀알처럼 생긴 포자낭에는 표면이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밝은 갈색을 띠는 삭모가 달려 있다. 상자 모양의 포자낭은 뚜껑이 떨어진 뒤에 흰색의 막으로 덮여 있는 포자낭 입구를 볼 수 있다. 솔이끼는 종종 땅속 헛뿌리로부터 자라는데 이것으로 침대속·빗자루·먼지털이·바구니 등을 만든다. 한국에는 솔이끼를 비롯해 6종의 솔이끼속 식물들이 숲속의 그늘진 습한 곳에서 자라고 있다. (출처 : 다음백과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2s2770a) ☆.. 비 살짝 그치고(여름날의 이끼) : http://blog.daum.net/mylovemay/12217827
▲ 솔이끼 : 2007년 7월 4일
▲ 참나무의 이끼
▲ 바위의 이끼
모두 어깨가 가벼워지길 바라며 …
▶ 안양에서 실종된 두 아이를 찾아주세요!
▶ 우토로 살리기 마지막 모금 운동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35351
▶ 태안, 자원봉사 기금을 모읍시다!
http://hyphen.daum.net/request/campaign/sub/taean.do?articleId=2&_top_blogtop=bestblog1#reply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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