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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큰까치수염

by 실비단안개 2008.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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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락은 아니었지만, 큰까치수염을 만났다. 가까운 곳에 군락이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다른 곳에서 먼저 만난 것이다.

까치수영, 까치수염 -

그동안 둘 다 유효한 걸로 알고 포스팅을 하였으며, 어떤 검색에서는 '까치수영'이 사전에 먼저 표기가 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까치수영(나는 보통 까치수영으로 불러주었다.)도 다른 우리 꽃과 마찬가지로 여러개의 이름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뭔가 답은 있겠지 - 하여 좀 오래 검색에 검색을 더하였다.

아래는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이다.

 

‘한국 식물명의 유래’ 펴낸 원로 식물학자 이우철 명예교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60113214205061&cp=hani   한겨레 | 기사입력 2006.01.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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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 한국식물명의 유래 > (일조각 펴냄)를 쓴 강원대 이우철(71) 명예교수는 큰카치수염을 예로 들었다. 1937년 정태현 등이 펴낸 < 조선식물향명집 > 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큰까치수염은 큰까치수영, 민까치수염, 홀아빗대, 큰꽃고리풀 등의 이칭이 있다. 대부분 지역에 따른 차이인데 '큰까치수영'은 맨 끝자만 다르다. "이창복 선생이 1980년에 낸 < 대한식물도감 > 에서 잘못 옮겨적은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 책으로 배운 많은 제자들은 그렇게 부를 수밖에 없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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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포 금지이기에 나머지는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60113214205061&cp=hani 

 

꽃을 가장 그 꽃 답게 담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라고 생각하기에 미심쩍은 부분은 검색을 잘 하는데 오늘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이제부터 정확하게 '큰까치수염'으로 불러주어야지.

 

큰까치수염은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들과 산록에 자생한다. 6~8월에 원줄기 끝에 흰색의 꽃이 여러 송이가 달리고, 꼬리처럼 구부러지며, 9~10월에 둥근 모양의 열매가 적갈색으로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작은별처럼 다섯개로 갈라진 하얀색 작은 꽃잎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꽃을 이루며 꽃대에 아래 위로 길게 붙어 피어난다.

전체적으로 마치 강아지의 꼬리모양 같은 자태를 뽐낸다고 하여 개꼬리풀로 불리워지기도 하며, 꽃이 필때의 모습이 까치의 목덜미 흰부분을 닮았다고 하여 까치수염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꽃이 지고나면 구슬모양으로 작은 열매가 달린다 하여 진주채(珍珠菜)라고도 한다.

 

  꽃이름 외우듯이- 이해인                                          


  우리 산

  우리 들에 피는 꽃

  꽃이름 알아 가는 기쁨으로

  새해, 새날을 시작하자


  회리바람꽃, 초롱꽃, 돌꽃, 벌깨덩굴꽃

  큰바늘꽃, 구름체꽃, 바위솔, 모싯대

  족두리풀, 오이풀, 까치수염,  솔나리


  외우다 보면

  웃음으로 꽃물이 드는

  정든 모국어

  꽃이름 외우듯이

  새봄을 시작하자

  꽃이름 외우듯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즐거움으로

  우리의 첫 만남을 시작하자

 

 

 

 

 

 

 

비교 - 아래는 해안가에서 자라는 갯까치수염이다.

 

               ▲ 갯까치수염 - 앵초과의 갯까치수영은 울릉도 남부 지방 해안에서 자라며, 길이가 4-12cm이다.  

 

광우병 소 펼침막 보내기운동 청원에 참여합시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50596

 

해 촛불문화제

* 6월 28일 오후 7시 진해 석동 체육공원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진해 석동 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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