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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김달진 문학관

칼국수 데이트

by 실비단안개 200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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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식물원에서 보낸 시간이 짧았기에 나갈 준비를 하는데, 캐치콜, 문자, 음성이 와 있었습니다.

어제 댓글을 주신 폴래폴래 선생님과 학예사님이었습니다.

 

정오쯤에 학예사님과 함께 데리러 오기로 약속을 하였지만, 문학관 소식이 궁금하여 살팡살팡 걸어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10월 말에 다녀오고 오늘에야 문학관을 찾았습니다.

 

학예사님과 커피를 마시고 블로그에 잠시 접속하여, 거제 청마기념관 사진을 학예사님께서 보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폴래폴래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문학관 공식행사때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함께 식사를 하러 집사님과 함께 웅천으로 갔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폴래폴래선생님께서 오늘 밥값은 선생님께서 계산하신다고 하였으며, 처음으로 방 비슷, 마루 비슷한 곳에 자리를 하여 칼국수와 김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동성분식은 예술촌의 장영준화백님과 처음으로 갔었으며, 그후 몇 번 다른 이들과 갔었습니다.

김밥과 칼국수가 맛이 특별나면 얼마나 특별나겠습니까. 다만 마주 앉은 이가 누구냐에 따라 소태도 꿀맛이 되는거지요.

 

 깔끔한 밥상입니다.

집사님과 폴래폴래선생님께서 김밥을 드시더니, 옛날에 소풍 갈 때 엄마가 만드어 준 김밥 맛이라고 하더군요.

 

 

김밥을 먹고 있는데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바지락칼국수가 아닌 그저그런 맹한칼국숩니다.

그런데 이 맛이 어르신들께는 엄마의 맛이라네요. 학예사님도 잘 드셨습니다.

 

 

  ▲ 먹다말고 장난질을 했습니다.^^

 

  ▲ 수고많은 학예사님입니다.(다른 분에게는 다정하지 말아요.^^)

 

  ▲ 와 많다 - 하시던 분들이 모두 그릇을 비웠습니다.

 

모두 만족해 하셨기에 주방으로 갔습니다. 물론 허락을 구하고 찍었습니다.

아저씨께서 칼국수를 썰고 계시며, 옆에서 수제비가 익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칼국수와 김밥만 있는줄 알았는데, 여러가지가 가능하더군요.^^

 

 

  ▲ 수제비

 

그 사이 수제비가 비워지고, 아저씨는 면을 계속 썰었습니다.

 

  ▲ 칼국수 풍덩~

 

다른 켠에서 아줌마가 김밥을 맙니다. 아줌마 손이 사라졌습니다.

 

 

  ▲ 주차시설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착한 가격에 놀란 폴래폴래선생님은 다음에 모임을 이곳에서 하시겠다네요. 선생님의 댁은 마산입니다.

* 동성분식 - 055)546-1140 : 김밥 주문 받으며, 밥 종류도 가능합니다.

 

이상 칼국수 데이트였으며, 혼자 식물원에 내리고, 학예사님과 폴래폴래선생님은 문학관에 들렸다가 나중에 식물원으로 오셨습니다.

 

  ▲ 폴래폴래선생님과 식물원 원장님 인사

 

  ▲ 한동안 식물과 씨름을 하시더니 약간 지친듯 합니다.

 

 

김달진 문학관 소식입니다.

시야 놀자! 11 [토요일에 만나는 시]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더 자세히 보기 : http://www.dalji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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