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 소식을 올립니다.
2009년 들어 처음같습니다만, 저 혼자는 몇 번 다녀왔습니다.^^
'시야 놀자!'가 벌써 열 세 번째 독자들과 만납니다.
문학관의 세미나실에서 시와 시인과 독자가 만나며, 가끔은 독자를 찾아 가기도 하는 '시야 놀자!'인데요, 지난해 7월 마산제일여중고를 찾아가 유안진 시인(詩야, 놀자!, 유안진 시인과 꽃씨(마산 제일여자중고등학... )과 함께 소녀들을 만났고, 역시 지난해 9월에는 동화작가 임신행 선생님과 안청초등학교에서 어린 시인들을 찾아 갔습니다.
* 더보기 :http://www.daljin.or.kr/
5월 2일 토요일에는 우리 도를 벗어나 경주에 위치한 '동리목월문학관(http://www.dmgyeongju.com/)'으로 독자를 만나러 갑니다.
제 4회 동리목월 문학제 기념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소개하니, 관심있는 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만나는 시인으로는, 이하석, 황명강 시인이며, 그외 많은 문인들이 참석합니다.
어느 시인이 오실까, 수필가가 오실까,
궁금하면,
김달진문학관(http://daljin.or.kr)
전화 055) 547-2623 으로 연락하여 미리 알아봐도 좋습니다.
4월, 봄날 김달진 문학관의 풍경은 어떨까, 궁금하지요?
몇 번 담은 풍경을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 4월 10일
▲ 6일만에 만난 할배는 곧 장미꽃에 쌓일 것 같습니다. 며칠 후에 어떤 모습인지 담아 드릴게요.
▲ 4월 16일
아래는 오늘 풍경입니다.
겨울초 노랑꽃이 거둬졌으며, 다음달이면 열무꽃을 만날 수 있고, 감자, 상추가 자라며, 상추와 쑥갓이 다시 뿌려지기도 했습니다.
▲ 오후 시간, 생가 입구의 담장이 그늘을 만들며, 마을 주민들이 쪼그리고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골목이 좁아 의자등을 놓기에는 무리인데, 좋은 생각이 없을까요?
▲ 문학관으로 가는 길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기에 문학관에서 만나자 - 했더니 잘 찾아 왔더군요.^^
감나무잎이 매일 초록을 더하며, 곧 감자가 꽃을 피울겁니다.
▲ 태산목이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 담장의 마삭줄이 바람개비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곧 '더' 향기로운 문학관과 생가가 될 겁니다.
속삭임 / 김달진
내 영혼을 빨아들일 듯 응시하는 고운 눈길이여
꽃잎에 스미는 봄바람 애끈한 분홍빛 그 미소여
새하얀 부드러운 살갗의 뜨겁고 향기로운 닿음이여
어둠 속에 혼자 타는 촛불 앞에 애끊게 달아오르는 속삭임이여.
약속도 없이 문학관으로 갔지요.(언제나 대부분 그러하지만)
반가워하는 집사님과 학예사님 -
학예사님이 경남도민일보를 내밉니다. 안개님 모습도 있네요 - 하면서요.
28일 오후 7시에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2009 경남도민일보 블로그 강좌(경남 블로그 강좌 참석신청 받습니다)'가 있었는데, 도민일보로 가기전까지 학예사님과 놀았기에 당시 복장을 잘 아니 사진에서 금방 찾았던 모양입니다.(다른 포스트에서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일이 꼬이네요.^^/)
우리는 종이 신문을 구독않기에 블로그 글이 경남도민일보의 종이신문에 실려도 만날 수 없지만, 학예사님은 매일 종이신문을 접하니 블로그 글이 기사화되면 알려주는데, 오늘은 도민일보 기자의 강좌 후기였는데도 눈여겨 봐 주신 학예사님이 많이 이뻤습니다.
이쁜짓은 하나만으로도 족한데, 신문을 잘라줍니다.^^
아침에 텔레비젼 방송이 참 그랬습니다. 어제 선거 소식이 궁금하여 일찍 텔레비젼을 켜니, 모든 방송과 언론의 카메라가 '봉하 마을'에 있었습니다. 흠 -
사적인 일을 본 후 문학관과 꽁뜨에 들려 - 산길을 걷고 - 여기 장날이기에 시장 보고 -
우리 엄마 애가 탔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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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와서 쑥떡 갖고 가라~"
바쁜 들일 중에 쑥을 뜯어 떡을 했습니다. 무려, 두 가지나.^^
접시에 조금만 담았는데, 아직 많습니다. (가차운 분이라야 겠지만)드시고 싶은 분은, 내일 오전까지는 맛이 괜찮을 것 같으니 가져가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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