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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축하 문자 '활짝 웃자'

by 실비단안개 200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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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다말고 작은늠이 문자를 보여줍니다.

 

"어제 아빠에게 받았는데, 내가 늦게 봤네요."

 

 

어제 작은늠이 운전 주행 시험을 봤습니다.

아기아빠가 궁금해서 연락이 왔기에, 아기에게 연락이 올 때까지 절대 연락을 하지말라고 했지요.

얼마나 지났을까, 아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기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지 아빠에게 연락을 하니 통화중이더군요.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연인즉,

아기가 (부산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아빠와 통화를 했는데, 승객들에게 죄송하여 짧게 통화를 하여, 지 아빠가 아쉬워 축하 문자를 보낸겁니다.

 

아기아빠는 문자를 보낼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글을 찍을 줄을 모르는 거지요.

그런 사람이 문자를 보냈습니다.

글자를 찍다가 찍다가 실수로 이것저것 누르다 발견한 축하 메세지일겁니다.

 

점심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대충 시간이 30여분은 걸린 듯 합니다.

그 큰손으로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 마음으로는 한껏 축하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저장 메세지라도 - ^^

 

활짝 웃자

즐거운하루되세4

 

활짝 웃자는 저장 메세지 같은데, 아래의 즐거운하루되세4는 무엇일까요?^^

 

아침 식사 시간에, "와~ 경은이 아빠 문자도 보낼 줄 아네?"

하니까,

"바보야, 원래 그런 게 있어."하는 거에요.

"그래? 난 모르는데 - "

 

더 모르는척 눈 감아 주는 센스 - 아기도!

 

암튼 아기가 운전면허 시험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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