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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반시말랭이로 장아찌 만들기

by 실비단안개 201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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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을 청도 와인터널에 다녀온 후, '감 와인 카페 청도 와인터널' 을 포스팅했더니, 당시 입원중인 아버지께 드리라면서 참물샘이 님이 청도 반시 2상자를 보내주셨습니다.(떼루아 촬영지와 반시가 있는 송금리 풍경 )

한 상자는 친정에 드리고, 한 상자는 3층 올케네와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프레스 블로그' 정보레트에 '감 와인 카페 '청도 와인터널' 이 선정되어 적은 액수지만 원고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와인터널 사장님께서 참물샘이 님에게 제 주소를 받아 감와인 감그린을 택배로 보내주셨는데, 자의지만 특정제품을 포스팅 한다는 게 쉽지않음을 알았습니다.

 

블로거 이웃 시멘트 블로거 최병성 목사님은 대장동 계곡 포스트를 읽고 직접 쓴 책을 보내주었으며, 홍도갈매기 님은 홍도의 돌김을 보내주셨고, 친구 흰돌메 님은 우리 식구들이 1년치 정도 먹을 쌍화차 재료를 보내주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시골에 살지만 어장을 하거나 직접 농사를 짓는 게 아니다보니 선물을 받아도 제가 드릴 게 없습니다.

 

이뿐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여러 이웃에게 참으로 다양한 선물들을 받았으며, 문학행사시에 시인의 시집과 경남도민일보 블로그 강좌 때의 책 선물 등, 많은 것들을 받아도 감사하다는 포스팅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이렇게 빚을 지고 사는데, 며칠전에 참물샘이 님의 포스트 '60대후반 할아버지,감농사로 3억벌어' 에 문제의 댓글을 올렸습니다.

 

나름대로 포스트와 어울리는 댓글이라고 생각하며, "밀양에서 감말랭이장아찌를 먹었거든요. 청도에도 있는지요? 없다면 그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라고.

 

지난해 12월 가족 여행(먹는 즐거움으로 더 좋았던 가족여행 )때, 꽃새미마을에서 두끼의 식사시에 나왔던 감말랭이장아찌가 좋아 댓글로 드렸더니,  참물샘이 님께서 청도반시 미니곶감을 보내왔습니다.

250g 10상자와 감식초(500ml) 3병입니다.

 

 

갚지못할 빚을 졌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의 보답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어 주는 거라고 생각하여, 친정에 드리려고 감식초와 감말랭이 4상자를 챙겨두고, 3층 올케에게 감식초와 감말랭이 3상자를 주었습니다.

우리는 청도 여행시에 반시와 함께 감와인, 감식초를 구입했기에 아직 남아 있거든요.

감말랭이 1상자는 우리 식구들에게 맛을 보이려 두고, 2상자(500g)로 반시말랭이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 쫀득하며 말랑한 청도 반시미니곶감

 

장아찌 재료는 간단합니다.

재료 : 반시미니곶감 500g, 고추장, 비파엑기스, 벌꿀 약간

 

집에서 재배하여 담근 고추장과 지난 여름에 담가(황금열매 비파, 알고 먹읍시다 ) 걸러 둔 비파엑기스에 윤기가 나도록 벌꿀 2스푼을 넣었습니다.

 저으면서 끓인 후 식혀, 감말랭이를 넣어 고르게 다시 저었습니다.

감말랭이가 단맛이 있기에 벌꿀 2스푼은 단맛이 강했으므로 1스푼이면 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도리없이 그냥 먹겠습니다.^^

 

        ▲ 감말랭이, 고추장, 비파엑기스         ▲ 벌꿀을 넣어 저으며 끓입니다.        ▲ 간과 색이 고르도록 저어줍니다.

 

참 간단한 밑반찬 한가지가 만들어졌습니다.

참물샘이 님에게 감사함 전하면서 잘 먹겠습니다.^^

 


 

어제(1월 19일) MBC오후 9시 뉴스에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이 방송되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님을 비롯 여러 블로거님들께서 이슈화 해 준 덕분인데요, 아래를 클릭하면 동영상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MBC방송] 사이판 총기 사태 이후, 외교부는?동영상  :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546630_5780.html

 

1월 20일 MBC뉴스투데이 =>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546875_5782.html 

 

다음 방송 안내와 아고라 서명 바로가기입니다.

- 1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KBS 시사인 경남  

 

아고라 서명이 계속되니 공감하시면 서명을 해 주세요.

 

▲ 아고라 모금청원

 

                                                                         ▲ 아고라 이슈청원

피해자 박재형 씨의 부인 푸른희망 님의 블로그 바로가기입니다.

여러분의 희망담은 메세지를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재형 씨 부인 블로그 바로가기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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