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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4일 마산의 조카가 입대했습니다.
지 아빠가 남자는 군대 꼭 가야한다고 하자 의논도 없이 휴학계 내고 그렇게 훌쩍 입대했습니다.
39사단이라고 하니 다른 지역에 비해 춥거나 멀지는 않지만 엄마는 손주 입대시 39사단까지 동행했으며, 입대당시 많이 추웠었는데 그 사이 벌써 한달이 넘고 포근하기까지 합니다.
설 전날 안부전화가 왔으며, 우리는 조카의 모습을 해당 카페를 통해 볼 수 있으니 군대를 모르긴 하지만 영 딴세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는 딸만 둘이기에 아들이 입대할 때 부모의 마음을 모릅니다.
입대전 인사를 하러 온 조카에게 등을 두드려주며 훈련 마치면 면회갈테니 훈련 잘 받아라… 정도의 인사만 했습니다.
요즘은 옛날과는 달리 세상이 좋아져 훈련 모습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기에 조카의 군복입은 모습을 봤습니다만 애가 몸이 약해 사진으로도 표가 나더군요.
그래도 멋진 국군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생겼습니다.
초등학교 동창 카페에 접속하니, 장비가 열악한 부대로 갈 때는 총을 자비로 사 가야 한다는데 사실인지요?
조카에게 무관심하다고 할까봐 부모님께 "총 사 줬나요?" 하며 묻지도 못하겠고….
^^
조카는 1월 4일날 진짜 입대 했습니다.
카페에 접속하여 조카 모습을 보니 애가 약해 짠하더군요.
그런차에 동창 카페 유머란에 올라온 총 이야기이기에 마음도 달래며 웃자고 올립니다.
제가 총 챙겨 입대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알거든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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