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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에버랜드 튤립축제 부럽지 않은 풍경

by 실비단안개 201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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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6일까지 제6회 남지(낙동강) 유채축제가 열렸는데 우리 식구는 24일에 다녀왔습니다.

낙동강변을 낀 유채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무려 40만㎡로 낙동강변의 봄은 노란물결이었습니다.
축제 행사로 고장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낙동강 용왕대제와 경남도 무형문화재 문호장굿, 23일은 낙동강 유채 문화 한마당, 유채가요제 등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나들이객은 행사보다는 아무래도 꽃구경이 먼저겠지요.^^

 

청보리와 유채꽃 사이의 하얀꽃은 냉이꽃입니다.

봄답지않게 올 봄엔 유난히 바람이 많지만 필 꽃은 차례대로 피고 보리도 팼습니다.

아름다운 꽃밭입니다.

 

 


 

남지는 창녕군에 속해있기에 따오기 모형앞에는 따오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섰더군요.

차례를 기다리다 포기하고 아기들이 엄마에게 찍힐 때 슬쩍 찍어 줬습니다.^^

 

 

전국민의 취미기 사진찍기라지만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전문사진사들이 즉석에서 인화 해 주기도 했으며, 축제장에 빠질 수 없는 게 먹을거리입니다. 우리 딸은 만덕이 핫도그를 좋아하기에 도시락을 까먹곤 만덕이 핫도그를 사먹기도 했습니다.

유채꽃밭이 워낙 넓다보니 꽃밭 사이로 기차가 달렸으며 꽃마차도 있더군요.

 

 

주차장과 잔디가 깔린 터를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유채꽃이 피어 있어 있는데 우리는 남지철교 윗쪽으로 갔습니다.

유채꽃 축제장엔 유채꽃외에 청보리, 냉이꽃, 튜울립이 피어 있었는데 남해 다초지보다 더 많은 튜울립이 색색이 피어 있었습니다.

해마다 에버랜드 나들이를 하다시피 하는 아이가 에버랜드 튜울립축제가 부럽지 않은 풍경이라고 했습니다.

 

꽃은 한가지 색이 피어도 이쁘지만 튜울립은 여러색이 어울려 피어 있는 풍경이 더 예뻤습니다.

파도모양의 길을 따라 걷거나 포토존에서 가족과 자녀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자연과 사람이 서로 배경이 되어 함께 풍경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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