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김달진 문학관 안내표지판의 보기싫은 시트지를 지적하는 창원시 참 구질구질하다를 포스팅했습니다.
18일 갱블(http://metablog.idomin.com/) 접속이 많았으며, 7월 19일 경남도민일보 종이신문과 경남여성신문에 보도되었지만 창원시는 표지판을 계속 그대로 두었기에 7월 29일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표지판에 대해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해구민입니다.
통합 1년이 지났지만 새단장 할 의지가 보이지 않기에 올립니다.
진해구청에서 상리마을로 가는 도로변에 김달진 문학관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해시가 창원시에 통합이 되면서 진해시의 '시'자를 가리느라 시트지를 사용했는데 색깔이 원래색에 비해 너무 튑니다.
또 시트지도 깔끔하게 한장이 아닌 3장으로 글자를 가렸습니다.
안내판을 보는 시민, 구민이라면 창원시 약 먹었나 할 정도입니다.
시민이 보아 보기 싫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제(8월 3일) 창원시청 담당자에게서 답변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왔기에 창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답변이 있더군요.
반갑습니다.
『김달진 문학관 안내표지판』에 관한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시민을 위한 각종 안내표지판에 대한 세심하게 점검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지적하신 사항은 정비 완료 하였음을 알려드리며 님의 도움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향후에도 시정에 관심 가져 주시기를 바라면서 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8 . 3.
담당부서 : 문화예술과 문화정책담당 (T:055-225-3653)
마침 경화장날이었기에 시장구경을 할겸 시내로 나가는 길에 힐긋보니 정비가 되었기에 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꼼꼼하게 확인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쌩 지나가면 원래의 표지판 색상과 비교해 볼 때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다가가 보면 사진처럼 차이가 있습니다.
시트지를 뗀 곳은 접착제로 꼬질하며 그 새 페인팅 한 곳이 약간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창원시의 정성을,
참 뭐라고 해야 하나...
얼라아부지가 한마디 합니다.
엔가이 하소, 자피갈라~
하하
김달진 문학관 안내표지판에서 약간 나가면 상리마을 버스정류소가 있고, 이어 진해화장장 표지판이 있습니다.
휘어진 표지판에 역시 '시'자를 가리느라 최대한 가까운 색을 마추느라 정성을 다하여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문학관 표지판 시트지 떼어 페이팅 할 때 함께 했더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먹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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