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와 창원 동읍농협 단감축제 팸투어 4
창원단감 축제 팸투어 중 단감축제와 개인 농원을 포스트 했는데요, 이제 창원 단감에 대해 정리 할까 합니다.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며, 창원과 김해 등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은 우리나라 단감의 시배지로 100년이 넘은 노거수가 있는 단감의 본고장이며, 거림농원이 있는 창원시 북면 연동마을이 시배지입니다.
거림농원의 현 농장주(하희종)의 할아버지때 부터 감나무를 심어 3대에 이른다고 하니 혹 거림농원이 시배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당시 거림농원에는 약 100년이 된 감나무가 있다고 했거든요.
맛있는 단감은 주홍색이 좋으며, 11월 15일 이전에 수확을 하는데, 한 번 얼면 1년 농사가 헛 일이 되기에 수확시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단감을 비롯하여 모든 생물은 예상치 못한 이상기온과 한파 등으로 수확과 출하시기를 놓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며 미처 수확을 하지 못한 감은 얼기도 합니다. 창원 동읍이나 북면을 늦가을에 지나다보면 빈가지에 감이 주렁주렁 달린 풍경을 보는에 이는 일손 부족과 한파, 생산량에 미치지 못하는 수입 등으로 수확을 못했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창원단감 재배지역은 평균 섭씨 13.8도의 온화한 기후와 긴 일조량, 무균의 마사질 황토흙 등 뛰어난 기상과 토질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적게 사용하는 등 엄격한 재배요건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색깔이 좋고, 크기가 굵으며 당도가 뛰어나 씹으면 달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맛이 납니다.
어느 식품이나 생물이나 다 나름대로 내세우는 영양소가 있는데요, 단감은 잘 익고 단단해야 맛과 영양이 높습니다.
단감은 포도당·과당 등 당분이 15~16% 함유돼 있고, 비타민A가 풍부하며, 단감 100g에는 비타민C가 13㎎ 함유돼 사과의 4배에 달한다고 하니 감 두 개를 먹으면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 섬유소 함량도 높고 다른 과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화분, 인산과 철분 등도 풍부하여 단감의 구연산은 피로회복을 돕고 근육의 탄력을 강화해 준다고 합니다.
단맛이 좋으며 씨 없는 단감 고르는 법은 앞에 이야기를 했는데요, 씨 없는 단감은 침이 있는 부분이 패였으며, 침이 있는 부분이 볼록한 감은 씨가 있습니다.
청도반시는 다양하게 가공되어 판매되는데 그럼 창원단감은 1차식품으로 판매를 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창원 단감 역시 단감와인과 단감막걸리, 단감잼, 단감고추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판매하며, 감잎차, 감물염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튿날 비가 부슬부슬 내릴 때 단감농원 풍경입니다.
단감나무는 왜 이렇게 키가 작은거야, 모노레일 타고 과수원으로 오를 때도 걸리더니 까치발을 하지 않아도 단감이 내 앞에 있습니다.
단감나무라고 키가 크지 않는 게 아닙니다.
키가 크면 수확시 어려움이 있기에 가지치기를 해 키가 작으며, 단감나무 1그루는 약 10평을 차지하는데, 작업시 어려움을 해소하고 좋은 단감을 수확하기 위해 바람, 빛이 잘 들도록 거리를 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싱그럽습니다.
수확된 단감은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집까지 올까? 궁금하지요?
북면농협 산지유통센타입니다.
유통센타 내부 선별과 포장하는 곳인데요, 북면 산지유통센타의 하루 생산량은 약 50톤으로 홍콩, 말레이지아, 캐나다, 태국 등으로 수출하며, 롯데마트 전매장에 납품을 합니다.
참고로 창원단감 재배현황을 보면, 재배 농가수 : 3,173농가, 연간 생산량 : 25,000톤, 연 매출액 : 350억, 재배면적 : 2,030ha입니다.
북면 산지유통센타엔 여자 100명, 남자 30명이 선별, 포장을 하며, 단감은 저온저장이 가능하기에 단감 수확때부터 약 6개월간 작업을 하는데, 나머지 6개월은 시설을 놀리는 게 아닌가 싶어 질문을 하니 단감 작업을 마칠즘이면 북면 감자를 수확하기에 시설을 놀리지 않는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 창원 단감
수확된 감은 박스에 담겨 선별장으로 갑니다.
박스 4개를 기계가 동시에 들었는데 이게 또 신기하여 한참 봤네요.
단감이 선별기에서 돌돌 구르면 인부는 모양이 이상하거나 상처가 있는 즉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부족한 단감을 골라 냅니다.
선별했다면 포장을 해야 하는데요, 롯데마트 납품용은 5개, 수출용은 3개씩 포장을 합니다.
박스는 2층에서 만들어져 선별장으로 자동배달되며, 창고에 수출용 단감 박스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 수출용 두 가지 박스는 기존사용하던 박스와 새로운 박스 두 가지
창원단감은 10년전부터 홍콩, 말레이지아, 캐나다, 태국 등으로 수출한다고 했는데요, 팸투어 첫날 뉴스에 창원 단감 '창에그린' 처녀수출이란 기사를 읽었을 겁니다.
'창에그린'은 창원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창원 연합 상표로, 창원시 농특산물 기준에 들면 쓸 수 있는 상표며, 동읍, 북면 단감농가 모두 쓸 수 있는 창원단감의 대표상표는 '하늘아래 첫 단감'입니다.
창원단감 브랜드
- 하늘아래 첫 단감 : 창원단감의 대표브랜드이며 친환경재배를 목표로하고 신선도가 뛰어난 국내 고품질의 단감을 의미합니다- 창에그린 : 철새와 푸른 물이 어우러지는 주남의 풍경과 더불어 창원시의 농산물이 생태환경속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임을 어필하고자 하였으며 람사르 총회가 열린 세계적 습지가 있는 땅 환경수도 창원이 생산하는 농특산물 대표브랜드임. 공동선별품에 한해서 브랜드 사용가능.그 의미로는 창(아름답다. 창원의 창) 그린(Green/ 그리다)(제공 : 경남도민일보)
그동안(10년) 창원 단감으로 수출하던 창원 단감이 올해 출시된 상표 '창에그린'이란 이름표를 달고 당당하게 수출길에 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창에그린을 달 만큼 상품의 품질이 향상되었다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상자당 70개 이쪽 저쪽의 작은 단감은 '실속단감'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창원 단감에 대해 정리가 좀 되었나요?
우리나라 단감 첫 재배지며 최상의 상품을 생산하는 창원 단감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 제공 : 경남도민일보
창원단감 구매문의 연락처
- 거림농원 : 하희종 010-6574-8412, 010-9660-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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