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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부르면 태극기 게양하는 진도개 강토

by 실비단안개 201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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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먼곳에 다녀왔습니다.

전남 진도라고.. 아시려나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편에 하겠으며 오늘은 진돗개 이야기입니다.

 

진도개는 다른 개와 달리 여러가지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제하인 1938년 조선명승고적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다가 1962년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다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진도개는 옛날 석기시대의 사람이 기르던 개의 후예가 전해 내려온 한반도의 토종견으로 진도라는 섬의 특수한 지리적, 문화적 환경에 수세기 동안 적응하면서 고유의 품종으로 유지, 정착되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견입니다.
진도개는 중형견으로 주인에게 충직하고 영민하며 주변을 청결히 하고 귀소성이 뛰어나며 수렵본능과 용맹성이 탁월하다고 하는데요, 주인을 지킨 진도개, 돌아온 백구 이갸기등을 보면 진도개의 충직과 귀소성을 잘 알 수 있지요.(참고 : http://dog.jindo.go.kr/)

 

 다녀온 곳은 전남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진도개사업소입니다.

오래전, 18~9년전 진도와 해남, 완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온적이 있는데 처음 닿은 곳이 진도 금갑이었습니다.

첫날 민박을 했는데 민박집에 진도개가 있었으며, 할머니께서 진돗개가 아기를 가졌으니 다음에 오면 한마리 줄게.. 하셨지만 우리는 그후 진도를 한 번도 찾은 적이 없습니다.

포장되지 않는 흙먼지 이는 길과 물이 귀했기에 세탁과 씻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진도여행이었는데 멀다보니 다시 가지지 않더군요.

그 할머니 잘 계시는지... 그 진돗개는 새끼를 얼마나 낳았는지... 등 새삼 궁금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 진도행은 단순 여행이 아니었기에 개인행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답사중 잠시 짬을 내 방문한 진도개사업소는 진도개홍보관, 진도개메디컬센터, 진도개사육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육장은 4동 57칸의 견사와 훈련장,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훈련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4살 강토의 훈련모습을 봤습니다.

강토가 훈련을 받은 기간은 4개월이라고 하는데 날이 더워 지친기색이 보이긴 했지만 우리를 위해 열심이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 펼침막을 내려 우리를 환영하는 강토입니다.

 

 

뜀박질, 고리통과, 높이뛰기 등과 함께 사육사가 애국가를 부르니 태극기 게양을 하더군요.

얼마나 신기한지.^^

네살짜리가 겨우 4개월 교육받고 태극기 게양이라니..

 

 

강토의 훈련모습은 20여분이었는데요, 진도개에 대해 궁금하거나 진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를 참고하셔요.

- 진도개 사업소 : http://dog.jind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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