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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벚꽃 · 웅천요(熊川窯)

밤 벚꽃놀이, 여좌천 불빛축제에서

by 실비단안개 201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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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울 정도로 벚꽃이 빠르게 지고 있습니다.

군항제 개장 이제 겨우 4일째인데요.

어제(3일) 밤벚꽃놀이 다녀왔습니다.

친정 엄마께서 입원중이시기에 침과 물리치료 받게하고 점심식사 드시게 한 후 집으로 와 아버지 저녁 준비하고... 졸린 눈 비비며 벚꽃장으로 갔습니다.

 

중원로타리 근처에 주차한 후 중원로타리에서 놀다 차가 덜 밀리는 것 같아 진해여고쪽으로 갔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었기에 돌고 돌아 진해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육교를 건너 여좌천으로 갔습니다.

진해에 산다고 진해의 모든것을 아는 게 아닌데요, 육교를 건너는데 마침 기차가 진해역으로 들어 오더군요.

이런 일이 처음이었으며 마침 육교 위였기에 기차 풍경을 찍었습니다.

복잡하지 않으며 야경이 훌륭하지 않아 더 정겨운 진해역의 밤이었습니다.

 

 

 

3월 31일에 만난 아래 사진의 육교 위에서...

 

 

여좌천 입구의 행사안내도는 친절하기에 군항제 행사를 한눈에 알 수 있겠더군요.

진해여고와 여좌천 사거리는 거의 마비였습니다.

 

 

실제 밤 벚꽃을 보면 많이 진 느낌을 받지 못 하는데 사진으로 보니 꽃이 진게 표가 많이 나네요.

여좌천은 벚꽃잎으로 하얬습니다. 물소리는 돌돌돌~

 

 

여좌천을 사이에 두고 먹을거리 장터가 있는데요, 밤이다보니 음식냄새가 불쾌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이런저런 것들을 들고 먹으며 밤 벚꽃을 즐겼는데 우리 딸이 문어빵을 좋아하기에 사려고 하니 입이 벌어질 정도로 비쌌기에 맨손으로 왔습니다.

 

 

추억의 뽑기와 풀빵입니다.

풀빵은 다들 좋아 하는지 손길이 바쁘더군요.

외국인이 운영하는  장터도 있는데 중원로타리와 거의 비슷하며, 이들도 우리나라의 장꾼들처럼 행사장마다 다니는지 지난해 그 자리에서 그 장사를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부산의 대학 학생들입니다.

동아리에서 벚꽃놀이를 온 모양이었는데 젊다는 건 꽃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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