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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진해 솔라타워 새해 일출(해돋이) 2014년

by 실비단안개 201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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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맞이는 잘 하셨는지요?^^

 

새벽 4시 30분 막 깨웁니다.시계는 5시 7분으로 맞춰뒀는데요.

진해 솔라타워 입장이 오전 4시부터 가능했기에 일찍 가야 자리를 잡을 수 있기에 그랬습니다.

세수하고 아이들 깨워 커피와 간식 준비하여 5시 좀 넘어 출발했습니다.

흰돌메공원쪽에 약간 붐비긴 했지만 진해는 대체적으로 한산했습니다.

새해라고 해봐야 어제 다음날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도시가 진해인 모양입니다.

 

타워동은 문이 잠겨있었기에 전시동으로 가니 입구에 따뜻한 차를 준비해뒀기에 녹차를 한잔 마시고 기다렸습니다.

역시 생각만큼 많은 시민이 오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40분 타워동 문이 열렸으며 우리는 승강기에 올랐습니다.

 

 ▲ 오전 8시 1분

 

승강기에 오르니 남자 한 분이 눈인사를 했습니다.

승강기에는 우리 식구와 그 남자분의 식구4명 총 8명이었는데, 12월 16일 입장권 예약시 그 남자분은 첫번째였으며 실비단안개는 두번째로 예약을 했었는데 승강기에서도 역시 우리는 그랬습니다.

우리 두 가족이 극성인가 봅니다 하니, 그쪽 부인께서 빨리하면 좋지요 했습니다.

 

진해에서 해맞이는 처음이며, 솔라타워는 지난해 문을 열었기에 역시 해맞이 손님을 처음 맞습니다.

그러하기에 포인트가 어딘지를 찾아야 했는데, 12월 16일 예약시 해가 떠오르는 방향을 봐 뒀으며, 당시 직원이 지난해 해돋이 사진을 보여주었기에 우리는 28층으로 갔습니다.

추위를 대비해 패딩부츠를 신었더니 걸음이 마치 터미네이터가 걷는 것 같았습니다.

 

솔라타워 전망대는 유리벽이며 따라서는 유리벽과 공간이 있기도 했기에 해돋이 사진을 찍기에는 부족한 해맞이 공간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최적의 자리를 찾기 위해 27층과 28층을 두루 살폈습니다.

 

오전 7시가 되었지만 솔라타워 전망대를 찾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시민은 전망대 해맞이 행사를 몰라 예약을 하지 못 했기에 아쉬워하며 전시동 등에서 해맞이를 했는데 홍보부족이 될 수 있으며 인원 제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대신 많은 시민이 붐비지 않았기에 우리는 편안한 해맞이를 했는데 그동안의 해맞이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할 정도로 한산한 해맞이였습니다.

또 다른 해맞이 지역과 달리 해맞이 행사가 없었다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가덕도쪽에서 해가 떠오를 텐데 구름층이 두터웠기에 반은 포기한 상태로 기다리니 7시 58분 새해가 고개를 내밀었는데 빨갛고 예뻤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전시동에서 우도를 배경으로 찍은 새 해입니다.

 

 

시민들이 전시동과 타워동에 소원을 적습니다.

새해 소원, 개인적으로 염원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새해 소원은 무엇인지요?

그저 우리 모두 안녕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8층에서 보는 27층 풍경입니다.

새해를 담는 풍경입니다.

 

 

 

우리 식구들입니다.

오랜만에 함께 했으며, 해맞이 후 준비해 간 식재료로 친정에서 떡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전망대 최고의 포인트라고 할만한 장소이니 내년에 솔라타워에서 해맞이를 한다면 이곳으로 하시고, 유리벽에 얼룩이 있기 마련이니 유리벽에 카메라렌즈를 바짝 대세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하세요.^^

 

 

- 1월 1일  컴퓨터 올인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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