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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흰돌매 공원 →흰돌메로 수정해 주세요

by 실비단안개 201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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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과 웅천의 경계가 되는 남문휴게소가 있는 흰돌메공원입니다.

지금에야 흰돌메 공원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어릴때 이곳은 바닷가 절벽이었으며, 당시 흰돌메는 황포돛대 노래비가 있는 곳으로 보호수인 포구나무가 전부였던 곳입니다.

우리는 흰돌메라하지않고 흰두레(흰둘, 흰둘에), 흰둘모퉁이라고 했는데 공원이름 공모로 흰돌메 공원이 되었습니다.

흰돌이 많았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처에 석산이 있었다는 것은 석산개발을 한 아버지를 친구로 둔 친구의 이야기로 알게 되었으며, 중학생때 갈밭골 산을 넘어 (현재)흰돌메 공원 근처로 소풍을 간적이 있는데 당시 졸업앨범에는 '흰둘모퉁이에서'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지금 둘러봐도 흰돌은 없으며 소나무만이 옛날처럼 많을 뿐인 흰돌메 공원이지만 나름 외지인에게는 나들이 장소로 꼽히기에 주말과 휴일에는 나들이객이 제법되며, 낚시를 즐기거나 야영을 하기도 합니다.

23일 얼라아부지와 갈밭골로 올라 흰둘메 공원으로 하산하는 흰둘메 공원 등산로를 걸었으며 우리의 걸음은 해안도로로 이어졌습니다.

 

 

영길마을에 있는 황포돛대 안내판 맞은편의 이정표에는 흰돌메가 아닌 흰돌'매'라고 쓰여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 근처 어디에선가도 봤는데 그때는 예사로 넘겼기에 어딘지 다시 찾아 봐야 겠습니다.

당시 제가 본 그 흰돌메 역시 아래의 이정표와 비슷했기에 잘못 쓰여졌지 싶습니다.

'창원시'가 선명하니 창원시에서 살펴보고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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