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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이틀 비운 텃밭, 잡초무성 봉숭아 활짝

by 실비단안개 201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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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괴 26일 팸투어를 다녀왔기에 3일만에 텃밭에 갔는데 몇 달간 돌보지않은 듯 잡초가 무성했습니다.

팸투어 떠나기전날 계단의 잡풀을 대충 손으로 뜯었는데 이틀간 기온이 높았다보니 그새 잡초가 자랐으며 참나리는 모두 피었으며, 금송화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 예초기를 돌렸는데 고추밭두렁과 자소엽밭주변이 온통 잡초입니다.

여름철 잡초는 정말 무섭게 자랍니다.

 

 

고추가 익기시작했지만 잡초를 보니 한숨이 나왔습니다.'풀을 대충이라도 베어야 고추를 딸 텐데.

 

 

고추밭두렁에 무궁화꽃이 피었는데 칡넝쿨이 무궁화나무를 감고 있습니다.

칡넝쿨은 손으로 뜯어도 금방 자라며 주변의 식물을 감아 못 살게 하지만 츩즙은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수세미 아래에도 잡초가 자라 다니기에 불편했습니다.

그 와중에 여주는 덩굴을 많이 올려 지지대를 타고 있습니다.^^

 

 

쪽파와 옥수수, 열무를 심은 밭인데 옥수수가 꽃을 피웠으며 열무는 다음주쯤이면 솎아도 될 듯 합니다.

그런데 한랭사를 쓰워도 벌레가 열무를 먹고 있으며 제초제를 하지 않았더니 쇠비름을 비롯하여 잡초가 많이 자라 있습니다.

 

 

단감이 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감꽃을 솎거나 감을 솎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이틀 텃밭을 비운 사이 더덕꽃이 많이 피었으며, 더덕꽃주변을 말벌이 맴돌아 다가가기 겁이 납니다.

 

 

더덕앞쪽의 도라지가 씨앗을 맺고 있는데, 가을에 씨앗파종을 해야 겠습니다.

 

 

봉숭아꽃이 절절입니다.

텃밭 여기저기 활짝 피고 있으며, 오래된 꽃은 떨어지고 또 피고 있으며, 앞쪽에 나누어 심은 채송화도 절정입니다.

텃밭이 꽃밭입니다.

 

 

 

 

웅덩이물이 차도 지난해 이맘때는 부레옥잠이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많이 늦습니다만 이제 세포분열을 하 듯 포기가 나누어지니 곧 꽃을 피우겠지요.

웅덩이주변도 잡풀이 자라 엉망입니다.

이래서 텃밭에 매일 가야 하나 봅니다.

그저 꽃보러 다니는 듯 한 텃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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