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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식물 인슐린 여주 수확하여 말리다

by 실비단안개 201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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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세 번 파종하여 몇 개씩 두 번 수확하였습니다.

덩굴이 워낙 여려 만지기가 조심스러웠기에 여주덩굴 주위에 자란 잡풀을 제거도 못 할 정도였는데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지지대를 만들땐 희망을 가득 안고 만들었는데 수세미와 여주가 뒤죽박죽입니다.^^

 

 

 

 

여주는 박과의 1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3~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는데 어긋나는 잎은 길이가 10~20cm 정도이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는 꽃은 1가화이며 황색입니다.

여주는 7~9월에 긴 타원형의 장과가 달려 황적색으로 익는데 양 끝이 좁으며 혹 같은 돌기로 덮여 있습니다.

 

 

여주는 어느 정도 자라면 수확을 해야 하는데 잡풀에 가려 익은 여주는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붉은색의 육질에 싸인 씨가 드러나며 떨어집니다.

종자를 싸고 있는 붉은 살은 생여주와는 달리 단맛이 있으며 역시 식용할 수 있습니다.

 

 

8월 13일 수세미 2차 수확을 할 때 여주 1차 수확을 했으며, 여주 2차 수확은 8월 24일 했습니다.

여주는 익기전에 수확을 하여 장아찌를 담그거나 썰어 말려야 하는 열매입니다.

 

 

 

여주를 썰면 마치 톱니바퀴 모양이며, 일찍 수확을 한다고 했는데도 씨앗이 생겼습니다.

여주는 식물 인슐린이라고 불릴 만큼 천연인슐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에 당뇨에 좋은 약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생여주는 쓴맛이 강하며 식용후 바로 당이 내려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주에는 카란틴 성분이 들어있어 당분이 몸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체내에 재합성 되지 않도록 해 혈당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 말려진 여주입니다.

말린여주는 볶은 후 차로 끓여 마시면 되는데, 보리차 끓이듯이 끓여서 걸러 냉장고에 보관하여 하루에 3번 정도 먹으면 되는데, 체질에 따라서 처음에는 약간 설사를 할 수도 있으나 일시적이며 처음에는 하루에 한잔, 두잔 먹으면서 점차 양을 늘려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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