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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진해 환경생태공원, 단풍 반 사람 반

by 실비단안개 201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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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죽도, 진해루를 지나 진해여고 앞을 달려 여좌천을 끼고 한전쪽의 생태공원 주차장으로 갔더니 만원이었기에 우리는 비탈진 주택의 앞(허락 하에)에 주차를 했습니다. 생태공원 주변이 꽉 막힌 주차장이 되어 있었는데 모처럼 날씨가 좋다보니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생태공원은 저수지를 포함한 남부 내수면 연구소는 '내수면 양식 연구센타'와 '진해 환경생태공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양식 연구센타의 경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개인과 단체가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견학이 가능하며, '진해 환경생태공원'은 연중 무료 입장으로 수목이 많은 관계로 입장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다르지만 일몰직전까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수지 건너편에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환경생태공원에 들어서니 나들이객들이 이미 넘쳤습니다.

환경생태공원은 봄엔 벚곷이 아름다우며 여름엔 녹음이 아름답고 가을엔 진해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 예전엔 나들이객이 이 정도로 붐비지 않았는데 올핸 부쩍 나들이객이 많았기에 단풍 반 사람 반이네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평상과 그네, 벤취가 곳곳에 있기에 쉬어갈 수 있지만, 음식물 반입은 금지입니다.

 

 

 

 

 

 

 

 

 

단풍나무 아래를 걷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은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건강도 열심히 챙기는데, 운동기구가 있는 곳이 색색의 단풍이 가장 아름다우며 나들이객도 가장 붐비는 곳입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단풍이 들었으며, 다시 뒤돌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아무리 많이 찍어도 같은 단풍풍경이 없습니다.

 

 

 

 

 

생태공원의 많은 수목이 수령을 자랑하는데, 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에 착공하여 1929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지금은 생태공원과 내수면 양식 연구센타로 분리되었지만, 3년전만해도 한 울타리였는데,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진해 양어장'이었습니다.

진해 양어장은 1960년 중반 진해 내수면 연구소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 '내수면 양식연구소', '남부 내수면 양식연구소'를 거쳐 지금은 '내수면 양식 연구센타'입니다. 해방이 되고 여러번 이름이 바뀌었지만 양식 연구센타는 단 하루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은 지금도 저수지를 포함하여 '내수면 연구소'라고 합니다.

 

생태공원과 양식 연구센타의 수목 수령은 대부분 착공 당시로 보면 되고 수목은 약 400여 그루로 사계절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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