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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진해 목재문화체험장, 동심으로

by 실비단안개 201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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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몇 년전 동창 몇과 드림로드를 걸을때였습니다.

그때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하여 목재체험장 벤취에서 먹고 드림로드를 걸었으며, 진해 생태숲 걷기후 목재체험장을 두어번 방문했고, 진해탐방때도 목재체험장에 갔었는데 포스팅으로 이어지지 못 했습니다.

11월 15일, 소죽도와 환경생태공원에서 단풍을 한껏 만난 후 해가 있었기에 목재체험장으로 갔는데, 다녀온지 약 2주일이 되었는데 이제야 가을 풍경을 올립니다.(하루하루가 참으로 바쁩니다.)

 

진해 목재문화체험장은 진해드림파크에 있으며, 체험장 건물앞쪽으로 큰연못이 있으며, 목재문화체험장(우드랜드)은 나무가 우리생활에 이용되는 가치와 산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하여 2004년에 착공하여 2008년까지 조성된 목재문화종합 박물관으로 경남지역 최초로 조성되어 많은 관람객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매주 월요일, 신정(1월 1일), 설날, 추석이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09:00~18:00 까지입니다.

 

목재문화체험정은 진해구청뒷쪽에 있으며, 입구에서 만난 단풍인데 지금은 기온이 많이 내려갔기에 다 졌지 싶지만, 가을을 미쳐 느끼지 못 한 이라면 단풍사진으로라도 위로를 받길 바랍니다.

 

 

주차장 윗쪽에 큰감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감이 주렁주렁 달렸기에 인상적이었습니다.

 

 

감나무 뒷쪽 정자에 올라 찍은 목재문화체험장인데 건물이 크며 주변도 꽤 넓고 여러 시설이 있는데 봄엔 장미가 아름다우며 여름엔 푸른 숲이 아름다운데 그 사이로 개울이 흐릅니다.

 

 

목재문화체험장앞의 연못입니다.

11월 15일에 갔을 때 수련이 지지않고 있었으며 연꽃은 지고 대와 잎이 연못에 반연되어 있었는데 아름다웠으며 각종 수생식물이 있고, 그 사이로 잉어가 유유히 노닐며 오리도 있었고 나들이객은 더 많았는데 우리도 일행이 되어 연못의 잉어를 구경했고 수련도 새삼 신기한 듯 카메라를 당겨 찍었으며 체험장 주변의 단풍나무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목재체험장에 들기전 늦가을 풍경에 몸과 마음은 이미 힐링되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입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듯 하지만 어른관람객도 많았습니다.

나무가 목재가 되는 과정과 쓰임 등이 사진과 글로 잘 나타나 있는 체험장인데, 나이테는 나무에 서람모양을 만들어 각 나무의 이름이 쓰여있고 서랍을 열면 나이테가 나오니 어린아이들이 호기심에 서랍을 하나씩 열어보더군요.

체험장은 바닥과 천장을 비롯하여 거의가 목재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실내가 아주 쾌적했습니다.

 

 

우리나라 시대별 목재이용의 역사입니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솟대와 장승도 목재지요.

목재는 먼곳이 아닌 우리 주위에 널렸는데, 꼭 나무만이 아닌 나무의 성분과 숯 등을 이용하여, 자동차 필터, 탈취제, 썩는 플라스틱, 병마개, 섬유와 의류, 닥종이인형, 방향제, 접착제 등 다양한 제품이 나무를 이용하여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대별 주택입니다. 나무가 빠질 수 없지요.

 

 

돌격용 철갑전선 거북선과 조선수군의 대표함선인 판옥선 등 다양한 선박도 나무로 만들어졌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목재종류로, 향나무, 삼나무 등 여러종류의 목재가 저마다 다른 결로 쓰임도 다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나무인데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나무?'가 궁금하면 나이테가 있는 나무를 살짝 들면 답이 나오도록 되어 있는데 답은 미선나무입니다. 외에 대중가요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나무, 가장 키가 작은 나무, 세금을 내는 나무 등 나무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코너라고 할까, '나비와 함께'인데 화면에 나비가 날며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엄마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기와  즐거워 했습니다.

 

 

2층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탈, 전통 악기도 나무로 제작되었는데 우리는 그 사실을 탈과 악기를 마주하고서야 아~ 할 정도로 나무의 다양한 쓰임을 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는 버튼을 누르면 악기음이 흘러나오며 맞은편 타악기는 직접 두들겨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쾌적하며, 가족과 함께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며, 체험장주변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기에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이 되는 듯 했습니다.

체험장을 나오니 매점앞에서 나들이객들이 컵라면을 먹고 있었기에 우리도 큰사발면을 하나씩 먹고 뜨신 커피도 마셨습니다.

사발면은 진해만 생태숲걷기후에도 먹고 싶었는데 그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먹지 못하여 아쉬웠었는데 숙제 하나를 한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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