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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은 좋아하지만 춘란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하여 야사모에 동정을 구했더니 보춘화라는 답이 올랐습니다.
춘란(春蘭)은 난초과의 상록다년초로 봄에 꽃을 피웁니다.
식물학자들은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보춘화(報春花)라는 이름을 채택하고 있으나, 일반사람들은 보통 춘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춘란을 몇 번 키우긴 했지만 재배 지식이 없다보니 죽이곤 했는데, 난을 전문으로 재배하는 분들은 난 전시회도 열고 하더군요.
텃밭주변에 맥문동이 아주 많습니다. 하여 맥문동이겠거니 하며 다가가니 잎이 새로 돋은 잎이었으며 노란꽃이 봉오리를 맺었으며 다른 한 송이는 막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춘란은 꽃의 색에 따라 이름이 달랐는데, 이 꽃은 노란색이라 황화(黃花)라고 하는데, 황화에서도 또 가지를 치듯 다른 이름이 황화뒤에 붙어 있었는데, 다른 이름을 모르니 춘란(보춘화 報春花) 황화(黃花)로 보고 싶은데, 꽃색이 노란 것은 땅이나 낙엽속에 묻혀서 일시적으로 노란색화된 것일수도 있으며, 나중에 커가면서 일반 춘란처럼 녹색으로 제모습을 찾아갈수도 있다고 하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내년 봄에도 이 색으로 핀다면 황화가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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