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이름조차 헷갈리는 새완두·얼치기완두·살갈퀴

by 실비단안개 2016. 5. 17.
728x90

새완두, 얼치기완두, 살갈퀴는 4월부터 계속 피고 있으며 일찍 핀 꽃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새완두와 얼치기완두는 아주 비슷하지만 크기에서 약간씩 차이가 나며 살갈퀴는 차이가 뚜렷합니다.

새완두는 콩과의 두해살이 덩굴풀로 줄기는 5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깃모양 겹잎입니다. 4~8월에 자줏빛을 띤 흰색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콩과 비슷한 협과(莢果)를 맺습니다. 목초용으로 쓰며, 한국, 일본, 구아시아 대륙, 북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합니다.

꽃의 크기는 3~4mm로 여러개가 뭉쳐핍니다. 

 

 

 

꿀벌의 몸보다 작은 새완두꽃에 벌이 작업을 합니다. 꽃과 덩굴이 휘청거렸지만 벌은 전혀 개의치 않았기에 한참 보고 놀았습니다.

새완두는 꽃의 크기는 쌀알과 비슷할까, 그 정도이며 실타래처럼 엉켜서 자랍니다.

 

 

새완두의 꽃보다 조금 큰 얼치기완두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를 얼치기라고 하는데, 살갈퀴와 새완두의 중간 크기로 5mm정도입니다. 

얼치기완두(---豌豆)는 콩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유럽 원산이며, 새완두와 살갈퀴의 중간 정도 되는 모습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덩굴져 자라며, 줄기는 가늘고 털이 거의 없으며, 높이가 30~60센티미터쯤 되며 밑부분에서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며 짝수 깃꼴 겹잎으로 작은 잎은 3~6쌍씩 나고 홀쭉한 타원 모양입니다. 끝에 나는 잎은 덩굴손이 되며 꽃은 오뉴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 총상화서에 한두 개씩 달리며 피는데 푸른빛이 돌며 연한 자주색입니다. 

 

 

 

무리지어 핀 꽃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번식력에 질리는 살갈퀴입니다.

살갈퀴 역시 콩과의 두해살이풀로 4~5월에 자주색 꽃이 피고 콩과 비슷한 협과(莢果)를 맺습니다. 줄기와 잎은 사료로 쓰고 열매는 식용하며, 들이나 밭에서 나는데 유럽, 아시아의 온대·난대에 분포합니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덩굴져 자라며, 줄기는 높이가 60~150센티미터쯤 되며 네모지고, 밑부분에서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며 짝수 깃꼴 겹잎으로 작은 잎은 3~7쌍씩 나고 거꿀달걀꼴이며, 끝이 오목하게 패입니다. 끝에 나는 잎은 덩굴손이 되며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 한두 개씩 달려 피는데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며, 꽃의 크기는 12~15mm정도입니다.

 

 

 

5월 중순 일찍 꽃을 피운 살갈퀴는 열매를 맺어 익고 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