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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참다래(키위·양다래) 하얀꽃 활짝활짝

by 실비단안개 2016.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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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27일

5월, 하얀꽃의 행진이 계속됩니다. 참다래 하얀꽃이 피었습니다.

올핸 돼지감자가 너무 많이 났기에 참다래군락 근처에는 갈 수 없지만 농기구창고위에 올린 참다래나무의 꽃은 찍을 수 있었습니다.

텃밭의 참다래는 2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후 뉴질랜드산을 구입하여 심었다고 했습니다.


참다래 열매가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라는 새처럼 생겼다고 해서 영어로 Kiwi(키위) 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양다래, 참다래라 부르는데, 우리나라에 키위가 들어오면서 붙여진 첫 이름은 '참다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수만 년 동안 자라오던 진짜 다래가 자칫 참이 아닌 가짜로 오인될 소지가 있기에 키위나 양다래로 부르는 것이 옳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저희는 참다래라고 부르며 엄마는 양다래라고 부릅니다.

 

덩굴성 낙엽과수인 참다래(Kiwifruit, Chinese gooseberry)는 중국 양자강유역이 원산으로 세계적으로 60여종이 분포하는데 대부분은 중국 양자강 유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그 외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시베리아 등지에 몇몇 종들이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위는 1900~1910년경 중국 서남부에서 도입된 종자가 뉴질랜드에서 개량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프랑스, 영국 등의 식물학에 관심이 많은 선교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60여종에 달하는 다래나무속(Actinidia spp) 식물들의 대부분이 중국 양자강 유역 등의 야산에 넓고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래(A. arguta), 개다래(A. polygama), 쥐다래(A. kolomikta), 섬다래(A. rufa) 4종만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세기에 개발된 과종인 참다래(kiwifruit, 키위후르츠)는 새로운 과종으로서 1930년대에 들어서야 상업화가 시작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과실로서 생과실에 대한 수출시장이 개척된 1950년 이후에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뉴질랜드에서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시작되었으며, 1970년경에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상업적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참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열매 1개로 하루에 성인 1명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잘 익은 참다래에는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참다래를 하루에 2개씩 규칙적으로 먹으면 변비예방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능을 볼 수 있는데 참다래 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피토케미컬, 아스크로빅산 등은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해주고 각종 만성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참다래에 들어있는 피토커미컬은 우리 몸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주고,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시켜 주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뇌졸증 등을 예방해준다고 하며 수확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으로 키위는 후숙과일입니다.

저희는 수확하여 효소로 담그며 소스도 만들고, 하나씩 익을 때마다 꺼내 먹는 겨울 간식입니다.



참다래나무의 새순입니다. 키위의 갈잎 덩굴나무는 키가 약 8미터까지 자라며, 오래된 줄기는 적갈색의 얇은 껍질로 덮입니다. 어린 가지에 털이 촘촘히 나지만 차츰 없어지며,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손바닥을 펼친 정도의 크기까지 자라며 잎 끝은 둥글거나 오목해집니다.




꽃받침은 참다래열매의 색과 같으며 열매처럼 털이 있습니다.




참다래꽃은 하얀꽃잎에 금빛수술이 깔리고 그 위에 다시 하얀 암술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수술은 얼핏 벼나 옥수수의 꽃처럼도 보입니다.

참다래는 바람이나 벌, 곤충 등에 의해 자연수정이 잘되지 않아 대부분의 농가가 인공수분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매년 그대로 두고 열리는 만큼 따 먹고 나눕니다.








- 6월 1일 참다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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