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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나무 도마,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명품도마라기에

by 실비단안개 201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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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주부가 아니더라도 여성이라면, 아니 요즘은 남성도 주방 도구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요, 저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다보니 충동구매도 많은 편입니다. 주방 용품은 워낙 다양한데요, 그중에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도구로 도마가 있습니다. 도마의 재질도 도마의 모양만큼 다양한데요, 실리콘도마, 편백나무 도마, 유리, 대나무 도마 등이 있는데 저희집도 여러개의 도마를 두고 사용하며, 자주 사용하는 도마는 자그마한 대나무 도마입니다. 그런데 도마는 조금만 사용하면 칼자국이 남기에 그곳으로 유해한 균이 베일 수 있기에 설거지 후 건조기에 말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위생적으로 관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도마를 오래 사영할 수 없기에 수시로 교환을 하는데요, 인터넷에서 주문한 필리가 캄포나무 (다미누)도마가 왔습니다.


* 상품구입 후기 아님!

필리가 캄포도마는 호주에서 엄선된 캄포 나무의 통 원목만을 사용해 100% 수공예로 제작된 도마이며, 유명 셰프들이 선택한 위생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도마로, 필리가 캄포도마는 겉 표면을 중성이 강한 건강한 포도씨 유로 코팅한 뒤 한 달 동안 숙성 기간을 거쳐 나무도마 특유의 휨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도마 내부의 수분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함으로써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내구성마저 뛰어난 완벽한 도마라는 평이 있습니다.

물론 관리를 잘 해야 10년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10년은 아니더라도 그만큼 완벽에 가까운 도마라고 생각하며 구입했습니다.


필리가 스토리에서 말하는 캄포나무 도마는요, 호주 현지 공장 직영으로 생산하며 나무가 가지고 있는 무늬 그대로를 살리기 위해 식물성 오일로 '오일 처리(Oil processing)'과정과 따스한 햇살로 '건조(Drying)'과정만을 거쳐 제작 된다고 있습니다.
오일 처리와 건조과정을 거친 캄포나무는 현지 목공 장인들의 손을 거쳐 필리가 캄포나무 도마로 탄생하게 되는데, 목공 장인들은 긴 세월 동안 도마를 만들며 겪은 시행착오 과정에서 도마로서 가장 알맞은 두께, 즉 도마가 무겁지 않으면서 견고하여 나무가 틀어지지 않고 칼날이 부담 없는 비밀의 두께 '2.8cm’'의 법칙을 알게 됩니다. 두께가 있는 도마는 정육점이나 횟집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일반 가정의 도마는 얇은데 필리가 캄포나무 도마는 2.8cm로 일반 도마보다 두꺼우며 그만큼 무게도 있지만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으며,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필리가 캄포나무도마는 자연 무늬가 주는 아름다움과 장인의 정신이 깃든 명품 도마라고 합니다.


캄포나무 도마는 종이상자에 담겨 아래의 종이봉투에 넣어져서 왔는데요, 종이봉투도 원목무늬로 고급스러웠으며, 상품위의 나무도막은 도마 제작 후 남은 원목으로 방향제 역활을 한다며 사은품으로 준 건데 비닐을 벗기이 피톤치드향이 강하게 풍겼습니다.

캄포나무가 어떤 나무일까 싶어 검색을 했는데 캄포나무는 검색이 되지 않았기에 아쉬웠습니다.



캄포나무 도마를 종이봉투에서 꺼내니 도마는 종이상자에 담겨 있었으며 역시 피톤치드향이 확 풍겼습니다. 캄포나무 도마는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자라는 나무로, 가공을 한 것이 아닌 나무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무늬가 전부 다르며 자연스럽고, 나무 자체에서 뿜어나오는 항박테리아 성질은 음식을 만들 때 박테리아의 오염을 최소화시킨다고 합니다. 필리가의 상세설명과 도마 사용 관리법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국내제작 캄포나무 도마도 있는데요, 원목은 호주에서 수입하여 국내서 제작한다고 합니다.

필리가가 다른 캄포도마 보다 비싼 이유는 'Kiln Drying(킬린 드라잉)'공법 때문이라고 하는데, 타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태양광 건조, 단순 공기건조와 같은 일반적인 공법이 아닌, 'Kiln Drying(킬린 드라잉)' 고온건조 공법으로 제작해 타사에 비해 품질이 뛰어난 도마를 제공한다고 하며, 다른 캄포도마는 공식 수입원이 아니기 때문에 '킬린 드라잉' 과정이 없다고 합니다.

- 필리가 : http://www.pilliga.com/mall/



주재료인 캄포나무에는 항박테리아 성분이 많아 멸균‧향균 효과가 우수해 도마가 박테리아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최소화시켜 건강까지 함께 챙기는 요리를 하도록 도와주며, 우수한 향과 향균력으로 향테라피 효과를 제공하고, 도마와 칼이 부딪힐 때 나는 경쾌한 소리와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단점이라면 도마 값이 비싼데요, 몇 년전 빵도마를 비싼값에 구입했기에 그에 비하면 캄포도마는 비싸지 않은 듯 합니다.


더욱이 칼자국이 많이 생겨 버리게 되는 일반도마와 달리 캄포도마는 사포 후 포도씨유로 발라주면 새것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가 쉬우며, 유명 레스토랑에서는 용기에 음식을 담아 서빙하는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캄포도마를 플레이팅용 접시로 사용함으로써 음식의 식감을 높이고 보는 눈도 즐겁게 만드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를 높이고 있다고 하며, 캄포도마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도 트레이로 사용한다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캄포 도마가 도착한 날 저녁 주메뉴는 닭볶음탕이었는데, 닭고기는 손질된 닭으로 구입했으며, 감자 등 채소를 캄포도마에 올려 썰었습니다.

도마가 무겁기에 밀리는 현상이 없었으며,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도마에 칼자국이 남지 않았는데 좀 더 사용하다보면 칼자국이 남을 겁니다. 그땐 사포질을 한 후 포도씨유를 발라주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했으니 포도씨유는 도마가 먹도록 아껴두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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