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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제타비료(병충해 방제) 살포와 풀베기

by 실비단안개 201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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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장마가 길지 않았지만 고추가 병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피해는 담배나방 애벌레의 침입으로 고추에 구멍이 나서 물러 떨어지고 있으며, 한냉사를 씌워 파종한 열무잎이 벌레의 침입으로 구멍이 났습니다.

8일 제타비료를 페트병에 타 두고 9일 텃밭에 갔더니 얼라아부지가 제타비료를 살포하고 있었습니다. 고추밭에 살포를 하고 끝물 오이지만 오이에 병이 들까봐 오이밭에 살포중입니다.




한냉사를 씌운 열무인데 파종시 한냉사를 걷었더니 그때 벼룩잎벌레가 들어 간 모양입니다.

벼룩잎벌레는 팔딱팔딱 뛰기에 다른 애벌레처럼 손으로 잡을 수가 없어 제타비료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제타비료가 잘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5세대 비료 제타입니다.

제타비료라고 하기에 마치 화확물질이 많이 들어간 듯 한데, 제타비료는 친환경비료로 천연 미네랄 원소를 기본으로 한 친환경 비료로써 인축독성이 전혀 없는 안전한 비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근과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식물의 광합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제타'는 엽록소의 분해를 막아 작물의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고추의 탄저병 예방을 위해 구입했는데 오이밭 등에도 살포가 가능합니다. 제타는 식물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식물체의 기능과 활력을 극대화시켜 식물체를 건강하게 해 유기농 전환 시 큰 부담 없이 무농약, 저농약 농법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이미 수많은 임상실험과 성공 농작으로 관련 종사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데, 제조회사는 (주)휴먼콘트롤즈입니다.

제타에서 방출되는 이온전자기파는 작물생장에 절대 필요한 물의 클러스터(입자)를 나노화시켜 육각수화 하는 기능수(水) 역할로 작물에 최상의 물을 공급하게 되는 물리적 효과와 더불어, 효소작용을 돕고, 생물학적 촉진제(Bio-stimulant)로서 미생물 조직체의 다양한 세포적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는 세포성장 가속제(cell-stimulant) 역할에 의해 작물생장에 크게 작용하는 유용미생물의 폭발적인 증식역할로 비료의 유효율을 크게 증진시키고, 작물생장에 절대적인 유용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근식물인 마늘과 쪽파 등을 파종시 구근 소독에 사용했으며, 덩굴식물 모종도 제타비료로 소독하여 파종했는데 마늘과 양파는 대풍이었습니다.



제타비료는 분말로 스푼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스푼을 이용하여 적정량을 용기(페트병)에 담은 후 물을 부어 녹여 하루가 지난 후 희석하여 살포합니다.

고추가 익고 있으니 병충해가 더 확산되기전에 방제용으로 살포했으며, 열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7월 6일 웅덩이 주변을 비롯하여 텃밭 전체가 잡초에 싸여 있다시피 했습니다. 7일 오후 얼라아부지가 보더니 발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예초기를 돌렸습니다.


▲ 풀을 베기전과 벤 후(웅덩이 주변)


텃밭입구입니다. 풀을 베면서 봉숭아와 접시꽃, 금송화는 피해 베었습니다.



어성초와 방풍이 자라는 작은 밭둑과 대추나무 아래, 머위가 자라는 곳 모두 풀을 베었습니다.

그냥 있기가 미안하여 갈구리로 벤 풀을 한데 모아 두었습니다.



9일, 고추밭 풀베기입니다. 고추줄을 칠 때 풀이 너무 자랐더라 했더니 기브스한 오른발을 비닐봉지로 싸매 예초기를 돌렸습니다.

잡초는 왜 그렇게 잘 자라는지. 발 나을 때까지 잡초야 좀 자라지 마라.

우예던 잡초를 베니 숙제를 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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