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우포늪 생태체험장 전시관에서 한 것과 본 것

7월 17일

7월 17일~18일 창녕군 팸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주최는 창녕군이며, 주관은 유한회사 해딴에(경남도민일보 자회사, 별도법인)였습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 생태체험장은 89,400m²로 축구장 크기의 12배로 조성목적은, 국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내륙습지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가치가 큰 우포늪의 상류농지를 복원시켜 수생식물단지를 조성하여 우포늪의 보존기능과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조성하였으며, 아울러 생태관광 욕구에 부응하는 수생식물단지(주제공원)의 조성으로 우포늪을 지속 가능한 21세기형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부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탐방객의 생태체험장 활용으로 탐방객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체험장은 실제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개막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보니 탐방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소문을 들었는지 띄엄띄엄 탐방객이 보였습니다. 블로거 팸투어팀의 7월 17일 점심 식사 후 일정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의 습지체험이었습니다. 몇 가지 체험 후 수생식물원과 텃밭을 구경하고 전시관으로 갔습니다. 전시관은 가시연꽃 모양이며 가로등도 가시연 모양이었습니다.

전시관의 안내 데스크는 쪽배모양이었습니다.

생태체험장 전시관은 안내데스크를 환영홀이라고 하며, 라이브존, 영상존, 체험존, 수생식물존과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포늪에 자생하는 수생식물입니다.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와 자라, 두꺼비 등과 수생식물이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활동 모습입니다. 진지합니다.

사진도 열심히 찍고 직접 체험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우포늪에서 사는 친구들을 따라 그려보라고 하는데 친구의 이름을 적기도 했으며, 연못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손으로 터치하여 그림을 완성하여 연못으로 보내기를 했는데, 헷갈려 하니 누군가가 옆에서 터치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가재를 지정하여 터치하여 색칠을 한 후 꼬리에 실비단안개라고 적었는데 앞서간 이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마치 색칠하기 공부같은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체험장과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텃밭이 보입니다. 넓은 연못엔 데크가 설치되어 있기에 가까이서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수생식물원에서 말밤 열쇠고리와 목걸이를 받았는데, 말밤은 늪이나 저수지에 자생하는 마름이란 부엽식물의 열매를 이용해 크기, 모양, 색깔이 다양한 개성있는 형태를 이용해 휴대폰고리, 노리개, 목걸이 등 장신구를 만드는데, 말밤은 소머리를 닮았는데, 옛부터 소는 부를 상징하고 뿔은 나쁜 기운을 막아주며, 복을 주는 심볼이므로 몸에 지니면 좋은 에너지를 준다고 합니다.

첫 사진이 말밤공예품을 만드는 마음이며, 다음은 노랑어리연, 아래는 송이고랭이와 물옥잠입니다.

수생식물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마술의 식물들입니다.

물위에 떠 있는 괭이밥은 네가래라고 합니다. 수생식물을 많이 접했지만 네가래는 처음이었는데요, 네가래는 네가래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포자로 번식하는 수생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과 수로 및 논에서 자라는데, 논과 수로에서 방제하기 어려운 잡초 중의 하나라고 하니 수생식물원에서 곧 걷어내야 할 듯 합니다. 잎자루의 길이는 물의 깊이에 따라 다르고 5~50cm 정도로 차이가 많으며 물이 마르면 공중에 서기도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잎자루를 세운 네가래가 있었습니다. 네가래옆은 가시연의 잎입니다.

수생식물 아래는 야생화원에서 담은 식물입니다.

수생식물원옆엔 생태 텃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요즘 볼 수 있는 풍선덩굴, 오이, 여주, 박, 토마토와 상추 등이 자라고 있었기에 반가웠습니다.

생태체험장과 전시관은 습지체험과 함께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눈으로 즐기는 공간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를 클릭하면 됩니다.

- 우포늪 생태체험장 : 생태체험, 수생식물 관찰, 전통놀이 체험, 시설, 예약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