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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쪽파밭이 잡초밭이 되었네

by 실비단안개 2016.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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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미루었던 쪽파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잡초는 왜 이리 잘 자랄까요.

쓰임이 많은 쪽파며 쪽파는 쪽파만으로도 요리가 가능한 작물이기도 합니다.

쪽파는 백합과 작물로 대부분의 백합과 작물은 구근(알뿌리)으로도 번식하고 씨앗으로도 번식합니다. 대파는 씨앗으로 쪽파는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간혹 쪽파도 영양상태에 따라 꽃을 피우지만, 불임성이라 씨앗을 맺지 못합니다.



쪽파밭의 잡초를 버려두었더니 얼라아부지가 예초기 작업때 뒷고랑의 잡초를 베었습니다.

늦가을의 밭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잡초가 많습니다.




가운데 고랑은 잡초가 덮어 흙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쪽파를 중간중간 솎아 먹었더니 빈구멍마다 잡초가 나 자랐으며 쪽파가 자라고 있는 옆에도 잡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많은 잡초를 언제 다 맬까 싶었는데 두어시간만에 다 맸습니다. 뒷쪽의 잡초는 뜯다시피 했으며 쪽파가 난 이랑의 잡초는 파종호미로 일일이 잡초를 맸고, 앞두렁쪽의 잡초도 다 맸습니다.



고랑과 이랑이 구분이 됩니다. 쪽파가 많이 난 곳의 쪽파는 뽑아 여러쪽을 내어 빈구멍에 심었는데, 이렇게 하면 봄에 뿌리가 크게 자란다고 했습니다.

텃밭농사는 잡초와 전쟁이라고 했지만 늦가을에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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