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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약이 되는 채소 더덕 씨앗 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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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봄 채소 씨앗 파종을 시작합니다. 텃밭을 둘러 보기전 더덕 씨앗을 물에 불려 두었습니다. 두어시간 담가 두어야 발아가 잘 된다고 해서요.

더덕꽃이 많이 피었기에 해가 바뀌면 더덕 새순이 막 올라올 줄 알았는데 지난해엔 그저 그랬습니다. 하여 농협에서 2봉지를 구입했습니다.




더덕은 초롱꽃과로 다년생 초본 덩굴식물이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라지만 요즘은 자연산은 귀하며 재배를 많이 합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1~3m 정도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7~9월에 피는 꽃은 겉이 연한 녹색이고 안쪽에 다갈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보면, 더덕은 사삼(沙蔘)이라고도 하며, 더덕의 어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 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가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어야 하고 덕은 '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이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더덕잎과 뿌리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이 나오며, 더덕 성분은 도라지나 인삼과 마찬가지로 사포닌류가 많이 들어 있어 감기, 기침, 천식, 기관지염에 좋은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더덕을 많이 먹게 되면 리놀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여 중풍,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의 약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덕은 어린 잎을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고추장장아찌·생채·구이·누름적·술 등을 만듭니다. 특히 햇더덕을 얇게 저며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서 찬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일미입니다.


더덕과 도라지가 자라는 언덕아래 밭입니다. 원래는 밭이 아닌 언덕이었는데 우리가 더덕덩굴을 올리기 위해 지지대를 세워 손바닥밭을 만든 거지요. 도라지를 캐어 다른 곳으로 옮기고 더덕만 이곳에 재배하고 싶어 잡풀을 매고 흙을 고르고 도라지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도라지가 너무 깊이 박혔기에 뿌리가 잘려 옮겨 심는 걸 포기했습니다. 비슷한 뿌리니 동거를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여지껏 그랬으니까요. 흙을 파다보니 왕더덕이 나왔습니다. 첫 해에 심은 더덕인가 봅니다.



왼쪽의 꽃대가 있는 건 도라지며 나머지는 더덕입니다. 씨앗이 떨어져 뿌리가 생긴 더덕은 새순도 올리고 있었기에 정성껏 다시 묻어 주었습니다.



왕더덕과 어린 더덕 비교입니다.



두 시간 정도 불린 더덕씨앗은 밭의 흙과 섞어 잡초를 맨 더덕밭에 흩어 뿌리기를 했습니다. 복토는 하지않고 위에 볏짚을 덮었는데 볏짚을 덮어야 발아가 잘 된다고 합니다. 혹 바람에 볏짚이 날아갈까봐 물도 주었습니다. 두 봉지를 뜯어 물에 담글땐 더덕씨앗이 많았는데 흙과 섞으니 얼마되지 않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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