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5월 27일
송엽국의 계절입니다. 도로변에도 피었으며 웬만한 화단에는 송엽국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며, 석류풀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송엽국松葉菊, 잎은 소나무 잎을 닮고 꽃은 국화같이 생겼다고 송엽국이 라고 하며, 사철채송화라고 하는데 해가 날때즘 꽃잎을 열며 해가 지면 꽃잎을 닫습니다.
그동안 송엽국을 심지 않은 건 아니었는데 그늘진 곳에 심었다보니 꽃보기가 쉽지않았기에 해가 그나마 잘 드는 곳에 송엽국을 심기로 했습니다.
사철채송화라고는 하지만 겨울엔 수분이 빠져나가 마치 죽은 듯 한 송엽국인데, 생명력이 강인해서 봄부터 쌀쌀해질 무렵까지 꽃을 피우고 번식도 잘 합니다. 줄기 하나 떼어서 어디에 꽂아놔도 금방 뿌리 내려 살아가는 식물이 송엽국입니다.
삽목할 송엽국과 로즈마리입니다.
채송화와 비슷한 잎사귀는 다육질로 두툼합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송엽국을 꽂은 후 물을 흠뻑주었습니다.
베란다가 좁다보니 로즈마리가 자리에 맞추어 자라느라 엉망인데 가지를 잘라 심을 겁니다.
로즈마리 꽃입니다.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꿀풀과입니다. 향기가 있어 잎과 가지는 고기 요리, 소스, 수프, 샐러드 드레싱에 사용하며, 신선한 잔가지는 차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정유 성분은 화장품이나 비누의 방향제로 쓰이지요.
잡내를 잡기위해 로즈마리를 오리고기위에 올렸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텃밭 도시락입니다.
삽목할 로즈마리입니다. 가지의 아래부분에 난 잎은 떼어 주어야 합니다.
로즈마리는 수경재배도 가능한데 가지를 물에 넣어두면 일주일쯤 지나면 뿌리가 내립니다.
나머지는 흙에 바로 꽂을 겁니다.
화분에 꽂은 로즈마리는 끝부분을 잘라주었습니다.
수경재배시 물을 매일 갈아 주어야 하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늦게서야 로즈마리 뿌리 내린 걸 확인했습니다.(4월 15일)
5월 21일
송엽국이 피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니 잎을 열고 있었으며, 시간이 흐르니 활짝 열었습니다.
5월 27일 송엽국과 로즈마리입니다. 잘 자랐습니다.
물에서 뿌리를 내린 로즈마리를 심었더니 흙에 바로 심은 로즈마리보다 못 했습니다.
화분에 바로 꽂은 로즈마리는 새잎이 다투어 돋고 있습니다. 잘 키워 꽃을 보고 싶은데 노지에서 겨울을 날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텃밭 기온이 워낙 낮거든요.
새잎을 따 텃밭에서 로즈마리차를 만들었습니다. 끓인 물을 약간 식혀 잎만 넣으면 로즈마리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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