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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비가 내리지 않기에 3일만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흐 잡초가 만발했습니다. 지난주까지 가뭄걱정이었는데 그 사이 장마로 잡초 맬 걱정입니다.
몸의 수분을 보호하려고 땅에 딱 붙어 있던 잡초들이 비를 맞고 일제히 일어났습니다. 무궁화도 많이 피었습니다.
도라지꽃도 피었지만 화단에 잡초도 만만치않게 자랐습니다.
송엽국속의 바랭이가 쑥 자랐습니다. 비는 역시 좋은 거름입니다.
노랑어리연은 연통을 뛰쳐 나오려고 하며, 빈연통에 빗물이 고였습니다. 200mm는 족히 되지 싶었습니다.
황기 몇 포기 자라는데 이제 잡초가 더 많아졌으며 상추밭은 새상추밭같습니다.
도라지 사이에도 잡초가 무성했습니다.
7월 첫날 잡초를 매고 정구지를 베었는데 장맛비에 정구지가 쑥 자랐습니다. 색도 곱고 아주 깨끗합니다.
한랭사를 설치한 후 얼마간은 새들이 토마토를 쪼아 먹었는데 이제 깨끗합니다. 많이도 익었습니다.
2일날 오이를 땄는데 3일만에 또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그런데 적양배추의 청벌레는 여전하네요.
토마토 수확시기가 지났기에 터졌습니다. 3~4일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오이와 꽈리고추도 따고 풋단호박과 여주를 처음으로 땄으며, 녹즙용으로 케일도 좀 채취했습니다. 텃밭에 가면 돌아올 때 바구니가 그득한데 장맛비 내린 후라 더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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