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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씨앗 발아 연(蓮) 텃밭에 심다

by 실비단안개 201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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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 ~15일

성공할 수 있을까. 그래도 연 씨앗에 상처를 내어 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3일만에 첫 싹이 났으며 5일만에 모든 씨앗에서 싹이 났습니다.

매일 바쁘기에 어떤 땐 물을 이틀만에 갈아주기도 했는데 연이 착해서 그런지 싹이 잘 났습니다.



상처를 낼 때 둥근 부분에 상처를 내야 싹이 잘 나올 텐데, 연 씨앗을 보니 어떤 부분이 더 둥근지 헷갈려 상처를 잘 못 낸 연도 있을 듯 했습니다.



몇 년전 처음으로 연을 발아하여 심었던 연통인데 부들을 뽑아 버린 후 발아한 연을 심었습니다. 물이 담겨 있기에 손으로 꾹 찌른 후 연을 놓고 흙을 고르게 해 주면 되니 간단하지요.




연은 물이 있어야 하니 물을 채워주었습니다.



핑계가 아니라 텃밭에 갈 시간이 없었기에 11일날에야 텃밭으로 갔습니다. 오마나~ 연잎이 물에 동동 떴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예초기작업을 했기에 잘린풀이 날려 연통에 떨어졌기에 손으로 살짝살짝 걷었습니다.



8월 15일

전날 비가 내렸기에 연잎에 빗방울이 구릅니다. 작아도 할 건 다 하는 연잎입니다.



많은 걸 바라지 않습니다. 월동 잘 하여 내년에 아래 같은 연꽃 한 송이만 피워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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