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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추밭 정리 2, 허전 쓸쓸

by 실비단안개 2017.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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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23일

고추가 탄저병이 들었습니다. 120근을 팔았으며 50근 정도 더 딸줄 알았는데 겨우 30근 정도 땄습니다. 김장을 하려면 고추를 사야 할 판입니다. 고추농사 잘 짓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올핸 가뭄과 폭염으로 탄저병이 없을 줄 알았는데 늦게 내린 비로 탄저병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제타를 수시로 살포했는데 소용이 없어 결국 고춧대를 다 뽑기로 했습니다.



고추파종밭 만들어 모종 구입하여 파종하고, 고추줄 여러번 치고 유인트랩 설치하고.

참 많은 정성을 쏟은 고추밭입니다. 그런데 9월인데 고추밭을 정리합니다.





고추밭 정리 2의 밭은 아래밭인데 얼라아부지는 고랑과 이랑에 비질을 하여 잎 하나도 없도록 정리를 했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하여 24일 위고추밭 정리때 찍었습니다.



비질을 한 고추밭입니다.



23일, 줄을 풀어 감고 케이블타이를 제거하고 지지대를 뽑아 정리를 하는데 가물다보니 흙이 돌덩이같아 지지대뽑기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고랑의 부직포와 이랑의 비닐을 걷습니다. 마늘 파종밭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다시 새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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