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마늘밭, 볏짚으로 월동준비 끝

by 실비단안개 2017. 11. 2.
728x90

10월 21일

마늘이 많이 자랐습니다.

자란게 기특하다고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곧 추위가 올테니까요. 하여 볏짚을 덮어 동해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10월 15일 이웃의 벼논입니다. 참 잘 됐습니다.

이 벼를 타작하면 볏짚이 남는데 그걸 모아 텃밭 월동준비를 합니다. 볏짚은 제초를 위한 흙덮개용으로는 제일 질기며 효과도 제일 좋다고 하며 작물 보온을 도와 냉해를 덜 입게 합니다.



요즘은 기계가 타작을 하기에 손으로 벤 가장자리에 온전한 볏짚이 있으며, 타작기계가 자동으로 볏짚을 자릅니다.



자동으로 잘린 볏짚인데 갈구리로 긁어 대형비닐에 담아 텃밭으로 옮겼습니다.



아기 다루듯 볏짚을 살살 뿌리듯이 마늘위에 덮어 줍니다.





남은 볏짚은 양파와 기타 작물에 덮어 줄 겁니다.

혼자 언제 다 하나 걱정이었는데 얼라아부지가 짚을 날라 주었으며 뿌려주어 수월했습니다.

이제 봄에 잡초를 한 번 매고 뿌리가 여물면 수확을 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