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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상추밭 잡초매고 월동준비

by 실비단안개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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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휴일이면 텃밭에서 열두가지 일을 합니다. 주중에 못 한 일을 몰아서 하는 거지요. 그러다보니 때를 넘긴 일도 있고 영 그러친 일도 있습니다.

상추밭 잡초를 맸습니다. 올해 마지막 제초작업이 될 듯 합니다.

모종상추와 씨앗 파종 상추 두 종류인데 모종상추는 억세게 보이며, 씨앗 파종한 꽃상추는 부드럽게 보입니다. 멀리서 볼 땐 잡초도 많지 않게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자잘하며 종류도 다양한 잡초가 많습니다. 호미를 두 개를 준비했지요. 사이사이에 난 잡초는 모종파종용 끝이 좁은 호미로 잡초를 맵니다.




제비꽃도 많지만 누운 주름잎도 많습니다. 모두 봄꽃인데 온난화 탓인지 가을에도 이렇게 피고 있으며 노란민들레도 피고 있습니다.




밭두렁쪽에 달래를 심었더니 벌써 올라오고 있고 냉이도 제법 자랐습니다. 아끼는 하얀민들레 싹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잡초를 맬때 이런 식물은 뽑지 않습니다.



바람이 있었지만 호미를 든 김에 다 맸습니다.



볏짚을 뿌려 월동준비를 마쳤습니다. 연약한 상추지만 이렇게 해 두면 겨울을 거뜬하게 나며, 내년 봄에 새싹이 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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