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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양파 5판 파종했더니 온몸이 욱신욱신

by 실비단안개 2017.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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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전날 저녁에 양파 육묘장에서 적양파 4판, 보통양파 1판을 구입했습니다.

양파 육묘장입니다.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한 판에 10,000원씩. 5판입니다.



양파뿌리부분을 소독해야 하기에 제타파워 10g을 물 10~12리터에 풀었습니다. 잘 저어 양파를 20분간 담갔다 꺼내면 됩니다.



소독하는 걸 찍지 못 했는데 아래 사진의 먼데 통입니다. 하하

예전엔 양파 파종밭을 처음부터 만들었는데 올핸 고춧대를 뽑고 비닐을 걷지않은 채 그 자리에 양파를 파종합니다. 나름 비닐도 성하고 자꾸 비닐을 갈다보면 쓰레기가 되니 그대로 하잡니다. 멀칭된 비닐위에 기운찬을 뿌려두었더군요.



소독을 마친 양파입니다. 촉촉합니다.



한 판 파종하는 데 대략 1시간, 총 5시간 걸려 파종을 마쳤습니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면서요. 가장자리는 땅속이라도 흙이 굳었기에 호미로 팠지만 애를 먹었으며, 양파파종을 하면서 비닐위의 거름을 고르게 흩뿌리다보니 일이 이중삼중으로 힘들었습니다.

일을 마치니 온몸이 욱신거렸습니다.




양파 파종날 바람이 있었기에 볏짚은 11월 5일 오후에 흩뿌렸습니다. 냉해예방을 위한 월동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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