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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창원 대산미술관 늦가을 풍경과 외상관람

by 실비단안개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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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밀양을 벗어나기 전에 이미 잠이 들었습니다. 카메라질후엔 언제나 지치지만 카메라질을 할 땐 재밌다보니 쉼없이 카메라질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대산미술관 갈까요?

으~

벌써 창원 대산이었습니다. 좁은 시골길을 천천히 달려 벽화가 그대로인 유등마을에 닿았습니다. 벽화가 희미해지기도 했으며 새로운 벽화도 있는 듯 했습니다. 대산미술관은 시골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유등로369번길 14-8에 있습니다.



전시가 모두 끝난듯 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 대산미술관 변찬사가 사진으로 있었습니다. 대산미술관을 다녀온지 5년되었네요.



얼라아부지가 전시실에서 나오며 관람료가 1,000원인데 형편이 안되면 다음에 계산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지갑이 차에 있으니 도리가 없지요.

외상으로 전시실에 들었습니다.

낙동강 다원 예술제 특별기획전 '섬유미술 초대전' 전시기간이 끝났지만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국의 섬유미술 작가 15인의 30여점의 작품과 박선애의 퀼트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미술과 섬유 모두 모르지만 미술관에 들었으니 전시중인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한지, 실, 금속, 섬유 등 다양한 소재로 나타낸 작품들입니다. 김이평 작가의 섬유 초상화입니다.




2전시실입니다. 입구의 능소화덩굴이 더 마음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전시회니 관람을 해야지요.



박선애 퀼트전입니다.

박선애 퀼트전은 20여년 퀼트와 함께 한 선퀼트 대표 박선애 작가의 대표작품 20여점이 전시중이었습니다. 퀼트는 조각을 한땀 한땀 모든 과정이 손바느질로 이루어지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 되겠습니다. 참 아름답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술관 뜰입니다. 뜰은 야외전시실이나 마찬가지인데 가을이 완연했습니다. 전시가 없더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미술관이었습니다.

대산 미술관은 지방의 종합예술공간으로 내년이면 개관 20주년이 됩니다.

대산미술관 설립취지입니다.

대산미술관은 소외된 농촌지역의 미술관을 모토로 화가 김 홍 선생(김철수관장 친형)의 유언을 받들어 '순수한 작가와 미술학도들, 그리고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의 영원한 안식처'로 창원지역을 비롯하여 낙후된 지방문화와 소외된 농촌지역의 문화 공간 활성화 및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주요업무는 현대미술의 조사 연구 및 섬유미술과 디자인, 미술작품의 수집 및 보존, 전시기획과 개최 등이며, 이에 관한 종합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원지역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여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 문화예술활동의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나온 우리는 낙동강을 보러 갔습니다.



아래 사진의 둑위에 오르면 낙동강이 보입니다.



4대강의 상처를 안고 낙동강은 고요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가을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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