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토란과 쑥갓, 열무, 얼갈이 종자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19. 4. 29.
728x90

4월 8, 12일

조금 더 날이 풀리면 파종해야지 생각하다가 또 늦었습니다.

토란을 방에 보관했더니 마르긴 했지만 벌써 싹이 났습니다. 하여 좋은 토란으로 골라 파종을 했습니다.

 

 

 

 

전날 겨울초와 적갓을 갈아 엎은 밭에 쑥갓을 파종했습니다. 저는 쑥갓을 먹지 않지만 엄마는 쑥갓나물을 드시기에 한 봉지 다 파종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친정의 반찬을 거의 책임지고 있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이기에 텃밭에서 돌아 올 때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을 정도입니다.

 

 

쑥갓 씨앗입니다.

 

 

다음 파종작물을 위해 쑥갓 파종지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12일, 돌멩이는 정말 새끼를 치는지 밭을 갈때도 나오며 잡초를 제거할 때도 나오고 파종때도 나옵니다. 갈구리로 돌멩이를 다시 골라냈습니다.

 

 

열무와 얼갈이배추 씨앗입니다.

김치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니지만 씨앗이 있으니 시래기로 하더라도 파종을 해야 했습니다.

 

 

 

 

24일

한쪽 이랑은 파종을 마쳤으며 남은 이랑은 잡초가 자꾸 나기에 비닐멀칭을 했습니다.

앞쪽의 초록은 양대콩이며 먼데의 초록은 상추와 열무 등입니다.

 

 

열무보다 일찍 파종한 상추입니다. 요즘은 예전만큼 상추쌈을 즐기지 않지만 텃밭의 꽃이 상추인만큼 파종해 두었습니다.

 

 

쑥갓과 얼갈이배추입니다. 열무는 드문드문 났으며 얼갈이는 잘 났는데 벌레가 많이 먹었습니다.

 

 

위의 상추와 한날 파종한 상추밭의 상추가 났습니다. 그런데 민들레와 잡초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재배작물보다 잡초가 항상 잘 자랍니다.

 

 

3월 23일에 파종한 청경채와 케일밭입니다.

청경채와 케일 모두 벌레 구멍이 송송했지만 청경채는 솎아 생채를 했습니다. 앞쪽이 청경채이며 케일 뒷쪽은 근대입니다.

3월 25일에 종자파종한 참당귀는 아직 소식이 없으며, 며칠뒤 모종파종한 왜당귀는 더러 죽기도 했지만 땅냄새를 맡았는지 새싹이 났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