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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갈수록 태산인 잡초매기와 열무씨앗 파종

by 실비단안개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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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 ~ 19, 28일

분명 잡초를 맸는데 또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5월 3일 쪽파 구근 수확후 잡초를 맨 밭인데 한 달 보름사이에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뿌리가 깊고 질긴 바랭이와 쇠비름이 주였습니다.

 

 

덥다는 핑계로 첫 날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18일

상추밭의 잡초와 토란밭의 잡초를 맬때 조심스러웠었는데, 종자 파종한 대파 싹이 나고 있었기에 잡초를 매는 일은 갈수록 태산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야지요.

 

 

실오라기같은 대파가 잡초사이에 있었습니다. 녹지 않고 버텨준게 기특했습니다.

 

 

 

 

대파는 벌써 익어 종자가 되었습니다. 익은 종자의 대파는 쓰러졌습니다.

 

 

대파쪽의 잡초를 맬 때 애를 먹었기에 이튿날도 잡초를 못 다 맸습니다.

 

 

19일

삼일째입니다. 이제 끝을 봐야지요. 맨 잡초는 산이었습니다.

 

 

 

 

잡초를 맬 때 만난 무궁화와 하얀민들레는 대부분 그대로 두었으며 언덕의 노란민들레와 키가 큰 잡초는 대충 잘랐고, 무궁화울의 칡덩굴도 잘라 주었습니다.

 

 

전날 맨 잡초는 조금 시들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상추를 솎고 애호박과 단호박을 처음 땄습니다.

 

 

28일

장마기간이라 열무파종을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하늘이 개였기에 말씀을 드리지 않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파종과 수확기가 어긋나지만 파종을 했습니다.

 

 

 

열흘이 지났다보니 다시 잡초가 하나 둘 나기 시작하며 맨 잡초중 쇠비름은 장맛비에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쇠비름의 생명력은 정말 질깁니다.

호미로 파종할 곳을 긁어 잡초를 골라내고 그 사이 난 쪽파싹은 뽑아 한쪽에 따로 심어 두었습니다.

 

 

사각형안이 열무를 파종한 곳입니다. 이제 대파밭의 잡초를 정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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