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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열무 한랭사 혼자 설치하다

by 실비단안개 201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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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봄에 파종한 텃밭의 작물은 계속 꽃을 피우며 이런저런 화초도 꽃을 계속 피우다보니 나비가 많이 납니다. 나비는 주로 꽃에 앉지만 잎이나 채소에도 앉습니다.

6월 28일 씨앗파종한 열무는 7월 1일 싹이 났습니다. 청벌레 예방약을 하지 않는 한 한랭사를 설치해야 하기에 혼자 처음으로 한랭사를 설치했습니다.

 

 

7월 5일, 제법 자랐습니다.

비가 내렸다보니 엄마의 말씀대로 땅이 굳어지긴 했습니다. 하여 열무와 열무사이에 호미질을 했습니다.

 

 

 

6월 21일에 파종한 히카마도 싹이 났습니다. 제법 콩과 식물 티가 났습니다.

히카마에는 살충제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하니 벌레가 꼬이지 않기에 열무에만 한랭사를 설치했습니다.

 

 

준비물은 활대, 꽂이, 한랭사와 호미인데 열무 이랑 양끝에 활대를 꽂은 후 한랭사를 씌우고 꽂이로 고정을 해 줍니다.

혼자 처음 하는 일이다보니 활대가 삐뚤삐뚤 꽂혔지만 한랭사속의 나비를 쫒아낸 후 한랭사를 씌우면서 열무 사이에 난 잡초를 호미로 매거나 뽑은 후 꽂이로 고정을 했습니다.

고정을 한 후에는 고랑의 흙을 끌어 한랭사 가장자리를 덮어 꼭꼭 눌러 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고정을 하는 거지요.

 

 

둘이서 할 때는 빨래집게까지 동원했지만 혼자서 하다보니 집게없이도 설치가 잘 되었으며, 무럭무럭 자랄일만 남았습니다.

 

 

 

12일의 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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