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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단호박과 대추 방울토마토 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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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숙모님댁에 들려 단호박 모종을 얻어 텃밭으로 갔습니다. 대추 방울토마토 모종은 고추 모종 파종날 마늘밭 사이에 두고 왔습니다.

단호박 모종인데 시중의 모종보다 못 생겼으며 작습니다만 정성이 감사하여 파종을 합니다.

 

단호박 자리는 항상 그 자리입니다. 잡초가 났기에 잡초부터 매고 호미로 구덩이를 판 후 모종을 놓고 물을 준 후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줍니다.

 

단호박은 박과 작물로 과육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으며 맛이 달며 전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의 함량이 많고 맛도 좋아 식용으로 재배하는 호박으로 임진왜란 이후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다른 호박과 달리 다 익은 다음에도 색깔이 녹색이므로 수확시기는 열매가 달린 날짜를 따져 수확해야 하는데, 호박꽃이 피고 열매가 달린 35일 후 수확하며, 수확 후 15~20일 정도 후숙 시키면 맛이 더 좋습니다.

파종 날자는 알 수 있지만 단호박이 달린 날을 일일이 기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호박의 자루에 하얀 줄이 생기면 수확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잘 익은 단호박의 속은 짙은 노란색을 띱니다. 수확기에 지나치게 물을 주거나 장마 때 수확하면 당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비타민 A·B1·B2·C와 카로틴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섬유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텃밭에 날짐승이 많다보니 해마다 토마토를 심기는 하지만 맛은 아주 약간씩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또 심습니다.

토마토는 가지과의 초본입니다.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1년 초로서 농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고, 높이가 1m 이상에 달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땅에 닿으면 어디에서나 뿌리가 내리며 부드러운 흰털이 밀생합니다. 마디 사이의 중앙에서 꽃자루가 나와 황색 꽃이 달리는데, 꽃의 생김이 비슷한 가지과의 채소로는 고추, 토마토, 감자, 가지 등이 있으며, 식물로는 도깨비 가지, 배풍등, 꽈리, 까마중 등이 있습니다.

토마토는 크게 야생종 토마토와 개량종 토마토로 구분되는데 녹색 토마토는 야생종이며, 개량종 토마토는 (일반)토마토, 방울토마토, 송이토마토, 가공용 토마토 등으로 분류되며, 많은 품종을 개발하여 용도에 맞추어 재배하고 있습니다.
토마토의 성분은 95%가 수분이며,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 화물 3.3%, 셀룰로오스 0.4%, 회분 0.5%를 함유하는데, 단맛의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 신맛의 주성분은 시트르산과 말산이라고 합니다.
토마토의 가장 탁월한 성분은 라이코펜(lycopen)으로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물질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화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토마토의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틴은 눈의 이상 건조나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고, 골격을 강화시키며, 루틴성분은 혈압조절 효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대추 방울토마토 모종입니다. 포토가 빨간색은 빨간색 모타토며 노란색은 노란 대추 방울토마토 모종입니다. 검정색은 큰 토마토 모종인데 종묘사에 맛이나 보라면서 주었습니다.

 

3월 하순에 20일무를 파종했는데 20일무를 뽑고 잡초를 맨 후 토마토를 파종할겁니다.

 

20일무가 어렸지만 모두 뽑았습니다.

 

토마토 모종을 포터에서 뽑아 뭉쳐진 뿌리부분을 주물러 구덩이에 넣은 후 물을 주고 흙을 덮어 다시 물을 주었습니다. 모종 파종은 거의가 비슷합니다.

 

다 됐습니다.

 

4월 15일날 여주 씨앗을 포터와 노지 두곳에 파종을 했는데, 포터는 소식이 없었지만 노지에 파종한 여주가 발아중이었습니다.

좋은 그릇에 상토를 담아 파종을 했지만 땅심을 당하지를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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