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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쪽파와 대파 씨앗 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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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쪽파 종구가 많이 남았기에 다듬어 텃밭으로 갔습니다.

종구를 물에 담가두고 밭을 둘러보니 대파밭이 잡초로 엉망이었기에 대파밭의 잡초부터 매야했습니다. 대파는 지난해 가을, 올해 봄, 늦여름에 파종한 대파로 크기가 제각각이라 부분 뽑아서 한 곳에 모아야 했으며, 뽑아낸 자리에 대파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김장무옆의 대파입니다. 대파도 많지만 잡초도 많습니다.

대파 사이사이에 잡초가 났다보니 뽑은 후 잡초를 매고 다시 심는게 나을것 같아 흩어져 있는 대파를 뽑았습니다.

 

잡초를 매면서 냉이를 캤습니다. 이른 봄의 냉이는 보랏빛이 돌지만 요즘 냉이는 초록색으로 연합니다.

 

어린 대파를 두고 큰대파를 뽑았으며 잡초도 다 맸습니다.

 

요즘 가뭅니다. 가물지 않더라도 대파를 옮겨 심을 때는 대파를 가지런히 놓은 후 물을 주면 좋습니다. 물론 다 심은 후에도 물을 줍니다.

 

대파를 심고 나머니 땅에 대파 씨앗을 뿌렸습니다. 대파 씨앗은 정구지 씨앗과 비슷하며 까만색으로 모양은 불규칙합니다.

 

대파 옮겨심기와 씨앗 파종을 마친 대파밭입니다. 조금 깨끗해졌습니다.

 

냉이는 웅덩이물에 흔들어 흙을 떨군후 집에 들고와 몇 번 헹궈 저녁에 튀김을 했습니다. 냉이튀김은 꽃모양이며 아주 바삭합니다.

 

안쪽으로 마늘이 자라고 있으며, 빈곳인듯 하지만 울타리쪽에는 10월 6일날 완두콩을 파종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싹이 나지않았습니다.

 

불려 건진 쪽파 종구입니다. 거둔지 오래되었다보니 쪽파가 많이말랐으며 대 부분과 뿌리 부분을 다듬었지만 싹이 얼른자라지는 않았습니다.

 

쪽파 종구가 남았지만 곧 양파를 파종해야 하기에 어느 정도 자리를 두고 파종후 남은 쪽파는 들고 왔습니다.

 

10월 20일

오랜만에 텃밭에 가보니 완두와 쪽파가 싹을 냈습니다.

 

완두의 새싹입니다. 지난해 겨울에 많이 얼었기에 올해는 조금 깊게 파종을 했더니 발아가 늦었지만 비교적 고르게 잘 났습니다.

 

쪽파와 완두콩의 새싹입니다.

쪽파와 완두 모두 월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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