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1033

김장무 북주기 9월 9일 8월 29일 날 종자를 파종한 김장무와 보라남 등이 있는 밭입니다. 파종한 지 열흘남짓 되었는데 파종 시 상토를 덮어 그런지 김장무 뿌리가 쑥 올라왔으며 웃자란 듯하여 북주기를 했습니다. - 김장무, 보라남, 적환무 파종과 발아2021.09.04 이날 낮 기온이 높았다 보니 한낮에 이런 모습이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내려가며 이슬이 내리기에 정신을 차려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마음이 급했습니다. 보라남은 잎이 김장무보다 작기에 괜찮았지만 이십 일 무까지 모두 북을 주었습니다. 비닐 멀칭을 했다 보니 북주기가 까다롭습니다. 노지에 파종을 하면 무 양쪽의 흙을 끌어하면 되지만 비닐을 덮었다 보니 비닐 속으로 손을 넣어 주변의 흙을 긁어야 하는데 해마다 불만입니다. 텃밭이라고 하여 흙이 무한정 있.. 2021. 9. 28.
대파밭 정리하고 대파 씨앗 파종하다 9월 7일 대파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끝이 뾰족하고 속이 빈 잎 부분과 비늘줄기 부분을 식용하며, 중국 서부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한성, 내서성이 강하여 북쪽의 시베리아에서부터 남쪽의 열대지방까지 넓게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는 통일신라 후기 이후 중국을 통해 처음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며 주산지는 진도, 남해, 김해 등 남해 연안 지역입니다. 대파의 성분은 수분이 91%, 단백질이 1.5%, 지질 0.3%, 탄수화물 6.5%, 섬유질 1.0% 등으로 대부분의 채소가 알칼리성인 데 반해 파는 유황 함량이 많아 산성 식품에 속합니다. 파의 자극성분은 유황화합물로서 마늘과 유사한 알리신인데, 이는 체내에서 비타민B1의 이용률을 높여주고 살균작용을 합니다. 열을 가하면 단맛이 증가하는데 이는 매.. 2021. 9. 27.
김장 배추 파종하다 9월 6 ~ 23일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또 비도 자주 내립니다. 농협에서 김장 배추 모종을 한 판씩 주었습니다. 128구이니 많은 편입니다. 배춧잎이 5~6장 나와야 파종이 적당하다고 했는데 상태가 좋았습니다. 배추는 십자화과의 1~2년생 초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입니다. 무, 고추, 마늘과 함께 4대 주요 채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배추의 대부분은 김치의 주재료로 소비됩니다. 비타민 C, 무기질(칼슘, 인, 칼륨 등), 섬유소가 풍부하며 배추김치는 사철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기본찬입니다. 모종판을 들고 다니며 파종하기에는 버거워 딸기 대야에 모종을 조금씩 뽑아 들고 다니면서 심었습니다. 모종은 뿌리부분이 흙에 잠길 정도로 구멍을 판 후 비닐 속의 흙을 긁어 .. 2021. 9. 26.
홍고추 5차 수확 8월 29일 홍고추 수확이 거의 끝나갑니다. 초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다 보니 올해는 병충해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습니다. 대신 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4,000원 싸졌습니다. 지역마다 고추 시세가 다른데 여기는 1근(600g)에 18,000원입니다. 키가 큰 고추는 제 키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 고추가 익는 건 순서가 없다 보니 앉아서도 따며 서서도 땁니다. 고추를 수확하여 세척전에 먼저 딴 고추를 봉지에 담았습니다. 80근이었으며 이날 딴 고추를 말려서 다니 총 100근이었습니다. 이중 부분 판매를 했으며 우리 몫의 고추는 조금 더 따면 됩니다. 고추 농사가 끝나가니 고추대 정리할 일이 걱정이지만 올해는 좀 일찍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고추 수확 후 마땅히 재배할 작물이 없다 보니 늘 늦게 정리를 했.. 2021. 9. 25.
월동 쪽파 파종(3회) 8월 27일 ~ 9월 23일 컴퓨터가 바뀌고 포토스케이프도 바뀌다 보니 블로그에 접속하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운로드한 포토스케이프가 일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기록이 되다 보니 머리가 복잡하여 멀어지는데 이러다 블로그 닫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월동 쪽파를 3회 파종했으며 첫 파종은 8월 하순이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지금 파종하는 쪽파는 쪽파김치를 담글 수 있으며, 월동을 하여 내년 이른 봄에 밥상에 오르는 조미채소입니다. 월동 채소인 쪽파 파종시기는 처서가 지나서 파종을 한다고 했으며, 여러 차례 나누어 파종하기도 합니다. 쪽파는 백합과의 2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나 주로 인경에 의하여 번식하는 재배 식물이며 '당파'라고 부릅니다. 양파, 대파와 함께 쪽파를 지속적으로 섭취.. 2021. 9. 24.
김장 배추 파종밭 만들기 / 비닐 걷어 밭갈고 밑거름하기 9월 5일 참깨를 수확한 밭에 김장 배추를 파종할 겁니다. 얼라아부지는 참깨 수확 후 바로 뿌리를 제거했으며, 참깨 재배 시 멀칭한 비닐은 재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비닐을 재사용하는 일은 새비닐을 덮는 일보다 손이 많이 가며 신경이 쓰이지만 농사용 비닐이 워낙 많이 배출되다보니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닐을 양쪽으로 밀어내듯이 걷어 두고 고랑의 부직포도 걷은 후 밑거름을 합니다. 밑거름은 텃밭에 사용하는 게 대부분 비슷합니다. 발효 숙성된 가축분 퇴비와 유황을 함유한 파워플러스, 알붕산 플러스입니다. 가축분 퇴비는 농협의 보조로 시중가격보다 싸게 공급받는데, 가축분 퇴비는 오랜기간 발효 숙성을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항생제는 인간과 동물의 감염증을 치료하거나 가축의 성장을 촉진할 목적으로 투여.. 2021. 9. 14.
태풍 찬투 피해예방 텃밭 단속하기 9월 13일 태풍 '찬투'가 한반도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고추 수확도 더 해야 하며 가을 채소를 파종했기에 텃밭이 걱정입니다. 벌초를 다녀와서 피곤했지만 텃밭 단속을 하러 갔습니다. 김장무 등 무 종류와 겨울초와 양배추, 대파, 쪽파가 있는 밭입니다. 며칠전 북주기를 했더니 상태가 좋은데 태풍이 얼마나 강할지 걱정입니다. 겨울초, 김장무, 양배추입니다. 보라남, 20일무, 적갓입니다. 이대로만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정구지 꽃을 예초기로 날린 정구지밭입니다. 철물점에서 정구지 낫을 구입했기에 끝이 상한 정구지를 베어냈습니다. 앞쪽은 정구지 꽃을 베어낼 때 벤 자린데 또 자란 모습이며, 뒤쪽의 짙은 초록의 정구지는 그전에 베어 낸 자립니다. 상추밭입니다. 얼마전에 잡초가 많았기에 잡.. 2021. 9. 13.
재래종 참깨 2, 3차 수확 9월 4일 8월 27일 참깨 2차 수확을 했지만 아직 털지를 못했는데 9월 4일 얼라아부지가 참깨 수확을 했습니다. 3차 수확입니다. 참깨는 익는 기간이 다르다 보니 조금씩 수확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혼자 하려니 힘이 들어 1차 안성, 밀성 참깨에 이어 늦게 파종한 재래종 참깨를 수확했는데, 잎이 푸르며 많았다 보니 수레가 너무 무거워 집으로 오는 길에 몇 번이나 쉬어야 했습니다. 친정에 도착해서는 수레를 팽개치고는 냉수를 마셨습니다. - 참깨 수확 시작하다2021.08.30 잎이 생생하며 꼬투리도 꽉 다물고 있습니다. 과연 참깨가 나오려나 할 정도입니다. 엄마와 둘이서 참깨의 잎을 따고 단으로 묶은 후 1차 수확한 참깨를 털었습니다. 9월 4일 역시 재래종 참깨입니다. 참 좋더니 그 사이 쓰러지긴 했.. 2021. 9. 10.
정구지밭이 꽃밭과 나비밭이 되었네 9월 3일 정구지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더니 하얀 꽃밭이 되었습니다. 정구지 꽃도 꽃이라고 나비가 많이 날고 있었습니다. 자르기에는 아까워 며칠 구경하다가 아주 조금 잘랐습니다. 대부분은 암끝검은 표범나비이며 배추흰나비도 있었고 이름을 모르는 나비도 날아들었습니다. 벌인지 벌레인지도 막 날아다녔으며 개미도 정구지 꽃에 취했습니다. 벤 자리의 정구지에는 꽃이 드문드문 피었는데 정구지 꽃은 정구지 잎 사이에서 딱딱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웁니다. 화경(꽃자루, 꽃대)은 길이 20~40cm 정도에 이르며, 6~9월에 개화합니다. 화경 끝에 산형꽃차례가 달리며 하얀색 꽃이 핍니다. 꽃의 지름은 6~7mm이고 수평으로 퍼지는데 작은 꽃자루가 있으며, 꽃덮이 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고 꽃밥은 황색입니다. 꽃.. 2021. 9. 9.
김장배추 밭 만들기 / 참깨밭 정리하기 9월 1 ~ 2일 * 새 컴퓨터가 도착했습니다. 이제 크롬에 접속 않고 다음에서 바로 글쓰기가 됩니다. 가을과 월동 채소 파종시기입니다. 김장무 종류를 파종했으며, 겨울초와 적갓도 파종했습니다. 이제 김장 배추를 파종해야 하는데, 배추 종자는 발아하여 자라는 중이며, 6일 날 농협에서 제공하는 김장 배추가 도착합니다. 하여 참깨를 수확한 밭을 정리해야 합니다. 참깨밭에는 자생한 들깨가 많았기에 참깨 수확시 걸려서 넘어질 뻔하기도 했는데 참깨 뿌리보다 들깨를 제거하는 게 더 힘들듯했습니다. 참깨는 키가 성인의 키 정도로 크며 참깨 수확시에는 뿌리가 저절로 뽑혔는데 막상 뿌리를 제거하려니 이게 또 힘이 들었습니다. 농약 한번도 살포하지 않은 청정 들깻잎입니다. 들깻잎을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수확한 후 김치를 ..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