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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낚시15

낙동강역과 삼랑나루 풍경 다시쓰기 짧은 나들이에도 들고 다니는 책이 있습니다. '나루를 찾아서(박창희)'입니다. 이 책은 지율 스님의 낙동강 사진전을 하면서 만난 책이기에 낙동강과 지율 스님이 추천한 책입니다. '나루를 찾아서'는 강 이야기입니다. 낙동강물이 1300리를 달려 다대포에서 바다를 만나는 과정에 그 강과 .. 2010. 9. 25.
할아버지의 나홀로 (소쿠리)섬살이 20년 하늘과 바다 모두 잿빛이지만 할아버지(이관대 77세)는 살림살이중 그나마 나은 돗자리를 바깥에 내다 널고 뭍으로 나갔습니다. 지난번처럼 쌀을 팔러 가신 모양입니다. 피서객과 낚시꾼이 있지만 섬은 조용합니다. 도선이 들어 오는 소리가 들리면 할아버지의 식구가 방파제로 마중을 옵니다. 할아버지의 식구는 몇 마리의 개와 닭, 고양이며, 가끔 토끼와 꽃사슴이 숲을 빠져나와 할아버지께 놀러오기도 하는데, 할아버지는 모두 식구라고 합니다. 개는 낚시꾼이 무료한 할아버지께 친구를 하라고 데리고 왔으며, 고양이는 섬을 찾은 이가 버리고 갔는데, 이제 모두가 한식구가 되었습니다. 백사장과는 달리 무성한 잡풀사이에 무인도답지않게 오솔길이 있으며, 그 길 끝에 할아버지와 섬식구들의 보금자리가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지 않는.. 2010. 8. 31.
소쿠리섬, 낚싯대가 없으면 소주라도 챙겨가자 더위가 가실기미가 없다보니 지금도 계곡과 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두달만에 소쿠리섬으로 갑니다. 소쿠리섬은 소쿠리를 엎어놓은 듯 하여 소쿠리섬이라고 하며, 소고도라고도 합니다. 장마같이 고르지 못한 날씨이기에 비옷을 챙겼으며, 도시락을 만들기에 번거로워 명동 선착.. 2010. 8. 24.
가덕도 일주하고 해산물 정식 먹고 가덕도는 부산 신항으로 급부상한 부산의 섬입니다. 앞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가덕도는 오래전에 창원군 천가면이었는데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신항공사로 가덕으로 가는 선편의 선착장은 몇 차례 이전되었고, 이제 다리 공사가 끝났기에 용원에서 버스로 가덕도로 갈 수 .. 2009. 9. 6.
참돔과 농어 회 지난밤에 낚시를 떠나면서 아주 미안해 하였다. 지난밤 뿐만 아니라 떠날 때마다 미안해하였는데 어제는 함께 가기로 한 매물도 출조라서 더 그런것 같았다. 얼라만 아니면 함께 갈텐데, 미안하요~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바로 병원으로 우리를 데리러 왔는데, 어느 정도 손맛을 본 느낌이었지만 내가 .. 2006.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