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대장동계곡16

성흥사 배롱나무 꽃이 피었을까 7월 30일 대장동 계곡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목적지는 사찰이라고 했습니다. 성흥사 배롱나무 꽃의 개화 상태가 궁금했거든요. 잠시 계곡을 둘러본 후 성흥사로 들었습니다. 성흥사에서 손소독제와 방명록이 있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이지만 아주 작은 절집입니다. 성흥사 뒤의 산은 팔판산과 굴암산인데 성흥사 일주문에는 불모산(佛母山) 성흥사(聖興寺)라고 쓰여 있습니다. 팔판산과 굴암산은 불모산의 지산인 셈이 되겠습니다. 창원시 남동쪽에 위치한 불모산( 801m)은 가야시대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인 허씨가 일곱 아들을 이곳에 입산시켜 승려가 되게 하였다는 전설에서 어원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창원의 성주사도 신라 흥덕왕 10년에 무염국사가 왜적의 침입.. 2020. 8. 10.
대장동 계곡, 장맛비로 출입금지 7월 30일 오전 11시 10분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혼자 오랜만에 대장동 계곡과 성흥사로 가며 돌아오는 길에 김달진 문학관까지 방문할 참이었습니다. 다행히 해가 났습니다. 계곡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방문기록지를 작성했으며, 방문지도 기록했습니다. 해가 나긴 했지만 전날 오후에 워낙 많은 비가 내렸다 보니 모든 게 질펀했습니다. 대장동 물레방앗간 옆 계곡을 보니 수위가 높았지만 아가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장동 계곡은 더운 여름 유명한 피서지입니다. 조금 걷다보니 안전띠가 쳐져 있었는데 성흥사 입구까지 쳐져 있었습니다. 기울어져 있는 물레방아 앞의 안내표지판입니다. 시간이 넉넉하니 읽었습니다. 계곡 물소리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삼킨 듯 웅장했으며, 해가 났지만 서늘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직 자귀.. 2020. 7. 31.
대장동 계곡과 성흥사에 꽉 찬 가을 11월 11일 올해는 단풍색이 유난히 곱습니다. 부산과 용원을 오가는 도로변에 떨어져 구르는 벚나무단풍과 흔들리는 단풍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자. 일찍 텃밭을 둘러본 후 대장동 계곡과 성흥사로 갔습니다. 점심시간 마을버스이기에 조심스레 기사님에게 절에 .. 2018. 11. 13.
뜨거운 여름, 진해 대장동 계곡 만차 7월 22일 봄에 대장동에 다녀온 후 처음으로 대장동으로 갔습니다. 여름 휴가철, 방학기간이면 대장동 계곡은 늘 만원이었기에 올해의 모습이 궁금해서였습니다. 대장동 계곡은 이전에는 '성흥사 계곡' 등으로 불리던 곳이 지금은 '대장동 자연 발생 유원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름에 많.. 2018. 7. 22.
대장동 계곡, 말랐지만 피서객은 있었다 8월 12일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겸사겸사 대장동 계곡으로 갔습니다. 대장동 계곡은 몇 년전 사방공사를 하여 휴가철 한 철 물놀이를 하기에 좋도록 꾸며(?) 놓은 계곡입니다. 그런데 대장동 계곡이 말랐더군요. 경남은 그동안 가뭄과 폭염이 심했지만 계곡물이 마르리라고는 생각지 못 했.. 2017. 8. 13.
성흥사 목련, 너무 늦었네 3월 25일 집과 일터, 텃밭만 오가다보니 어느 정원에 무슨 꽃이 피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텃밭의 자목련은 이제 봉오리거든요. 벚꽃 만나러 가는 길에 성흥사로 갔습니다. 마을버스 기사님이 절에 가면 위 주차장까지 가야 겠네 하며 맨 위 주차장에 차를 세워주었습니다. .. 2017. 3. 27.
혼자 산(대장동 계곡)에 가기 진심 무섭다 5월 26일 9시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마천에서 남녀 두 분이 탔는데 등상복 차림이었기에 내심 반가웠습니다. 대장동에 도착하여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보니 굴암산이나 팔판산으로 갈까 생각중이라고 했습니다. 이참에 따라붙어 굴암산이나 팔판산에 한 번 올라볼까 생각하며 뒤따랐습니.. 2016. 5. 31.
묵은지옆에 우뚝 핀 금난초와 은난초 4월 30일 마을버스를 타기전부터 망설여집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면 안이라도 가봐야 할 곳이 여러 곳이거든요. 이날은 걸었습니다. 무지 많이 걸었는데 해발 200m라고는 하지만 두 산 정상까지 올랐으며, 내려 오는 길도 빙빙둘러 내려왔습니다. 산길로 접어 들어 제법 걸었는데 경사.. 2016. 5. 4.
4월 대장동 계곡과 주변의 들꽃 동정 4월 26일 봄비만큼 마실이 잦아졌습니다. 대장동 계곡이 자꾸 생각났기에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기사님이 바뀌어 주차장 훨씬 아래에 내려주더군요. 그래도 감사하지요. 성흥사가 가까워오자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등이 달렸습니다. 편안한 풍경입니다. 가운데 예쁜건물은 화장.. 2016. 4. 30.
붉은 입술 쑥 내민 들현호색 4월 8일 개별꽃, 큰구슬붕이와 함께 만난 들현호색입니다. 들현호색은 우리 동네 냇가에 많으며, 논밭에도 많은데 그동안 자주괴불주머인줄 알았는데, 대장동 계곡에서 예쁜 잎을 보고 반해 야사모에 동정을 구했더니 들현호색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만난 들현호색이 붉은 꽃을 피웠으며.. 2016.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