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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물봉선13

물봉선과 고마리와 며느리밑씻개 10월 3일 도랑가에 물봉선이 핀지는 한 달이 된듯 합니다. 도랑가뿐 아니라 빈논에도 피며 언덕에도 피는 가을 들꽃입니다.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습지에서 자랍니다. 물봉선은 물을 좋아하는 봉선화라는 뜻입니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유연하며 마디가 튀어 나왔습니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꽃차례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8~10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홍자색입니다. 산이 깊은 곳엔 노란색 물봉선도 피고, 조금 더 깊으면 흰색 물봉선도 어우러집니다. 홍자색 꽃은 꽃자루가 길게 뻗어 있으며,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올해는 물봉선을 넘기려고 했는데 배추밭 언덕에 고마리가 하얗게 .. 2020. 10. 10.
9월 텃밭에 핀 들꽃·뫼꽃·채소꽃 9월 15일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을 넘어 쌀쌀하기까지 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한낮 해가 뜨거워도 백로가 지나니 완전 가을 기운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가을꽃이 피고 있는 겁니다. 도랑가의 물봉선입니다. 봉숭아와 달리 언제나 물에 흠뻑 젖어 있는 모습입니다. 물봉선도.. 2019. 9. 19.
김장배추, 양배추, 여름오이 모종 파종하다 9월 8일 김해육묘장에서 김장배추 모종을 구입한 후 진례시장으로 갔습니다. 진례시장과 김해육묘장은 가차우며, 근처에 김해 클라이아크 미술관이 있기도 하며 도자기거리도 있습니다. 김장배추 모종만 구입하여 오기에는 걸음이 아까워 진례시장으로 간 겁니다. 김해육묘장은 배추 모.. 2019. 9. 16.
쪽파 파종 2 / 손을 다쳐 한 손으로 파종 9월 5일 쪽파 다 다듬었다면서 엄마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텃밭일을 할 처지가 못 되지만 다듬은 쪽파는 파종을 해야 합니다. 텃밭에 물이 없으며 도랑으로 내려가기에는 손이 불편하여 친정에서 다듬은 쪽파 종구에 물을 채워 텃밭으로 갔습니다. 일요일(3일) 남해로 벌초를 갔습니다. .. 2017. 9. 8.
도랑을 덮은 고마리 9월 28일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꽃을 볼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요즘 도랑가에는 물봉선과 함께 고마리가 만발하여 도랑을 덮었습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고마리는 한포기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리지어 자라는 풀이며, 잎의 생김새는 시.. 2016. 10. 5.
도랑가의 물봉선 9월 16일 텃밭으로 가는 도랑가에 물봉선이 피었습니다. 더 피기를 기다리다가 비소식에 서둘러 물봉선을 담았습니다. 봉숭아가 대표적인 여름꽃이라면 물봉선은 가을꽃입니다.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습지에서 자랍니다.. 2016. 9. 24.
개울가에 가득 핀 물봉선(물봉숭아) 텃밭은 개울을 따라 걸어야 나오는데, 가을의 대표적인 수변식물인 고마리와 물봉선이 가득 피었기에 가며오며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물봉선과 고마리를 찍습니다. 예전엔 물가에 내려가 찍었지만 요즘은 매일 만나다시피 하니 물가에는 내려가지 않고 길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 2015. 9. 22.
9월 텃밭에 핀 들꽃 뫼꽃 꽃은 사철 피어나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8월 가뭄과 퇴약볕에도 이런저런 꽃이 피었으며, 9월 갑짜기 시원해진 날씨에 텃밭에도 잘 자란 (대부분)잡초의 꽃들입니다. 약초로 채취시 씨앗을 받기 위해 남겨뒀던 익모초(益母草)가 꽃을 피웠습니다. 익모초는 이름 그대로 엄마를 위한 .. 2015. 9. 13.
봉숭아(봉선화)와 물봉선 밭을 개간하며 먼저 파종해야 할 것은 상추나 고추 등 채소가 아닌 봉숭아였습니다. 내 땅 조금만 있으면 봉숭아 한껏 심어 꽃구경해야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뱀이 나타날까봐서 였습니다. 엄마는 밭마다 금송화를 심었는데 꽃을 좋아 하시기도 하지만 뱀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라고 했.. 2013. 10. 1.
9월에 만나는 들꽃 뫼꽃 맑은 하늘과 따가운 햇살이 가을임을 부정할 수 없게 합니다. 9월에 만나 담은 들꽃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사람의 수 보다 식물의 수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듣도 보도 못한 식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국화마' 동정을 구하기 위해 야사모에 접속을 했다가 고수님들에게 기만 죽고 왔는 데, .. 200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