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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방풍19

오이, 당귀, 케일밭 잡초매기와 왜당귀꽃 6월 1일 꽃과 열심히 놀았으니 일을 해야지요. 오이와 케일, 당귀를 재배하는 밭입니다. 웅덩이 아래에 있으며 오이는 항상 이 자리에 심고 있습니다. 전날 퇴근 후 얼라아부지가 예초기 작업을 해두었습니다. 박과의 오이꽃과 조선 오이입니다. 모종 집에서 가시오이를 넣지 않고 조선 오이만 잔뜩 넣었기에 올해는 가시오이가 없습니다. 우리는 조선 오이를 더 좋아하니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오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더위 탓인지 병이 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옮겨 심은 당귀보다 잡초가 더 많았습니다. 잡초가 자라는 건 잠시입니다. 한랭사를 씌운 케일 사이에도 잡초가 보였습니다. 오이의 누런 잎을 자르고 덩굴은 고정시키면서 잡초를 맸습니다. 한 밭에 여러 작물을 재배하니 잡초는 비슷합니다. 명아주, 봄까치꽃.. 2021. 6. 11.
애지중지 하얀민들레와 방풍, 정구지밭에선 잡초였다 5월 29일 ~ 6월 1일 정구지밭을 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애지중지 하얀민들레와 방풍이 잡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두자니 잡초고 버리자니 아깝고. 일단 다른 잡초를 매면서 하얀민들레와 방풍은 따로 모았습니다.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정구지밭은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정구지 이식은 7월에 한다기에 7월달을 기다리기에는 마음이 바빠 일단 잡초와 하얀민들레, 방풍을 뽑고 맸습니다. 정구지보다 방풍이 더 많습니다. 처음에는 방풍 한 포기와 하얀민들레 한포기도 너무 고마워 애지중지 했더니 이 꼴이 났습니다. 봄이 일찍 와서 그런지 하얀민들레도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이미 한 차례 꽃이 졌으니 씨앗이 땅에 박혀 있을 겁니다. 어린 방풍은 잡초와 함께 버렸으며 손에 잡히는 방풍은 민들레와 함께 따로 모았습니.. 2019. 6. 18.
토종 하얀민들레와 風을 막아준다는 방풍 옮겨 심다 4월 15일 정구지밭이 너무 엉망이며 위 언덕의 방풍과 꽃무릇이 있는 손바닥밭도 잡초로 엉망입니다. 하여 정구지밭의 방풍과 하얀민들레를 뽑아 옮기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정구지밭에 핀 방풍꽃입니다. 정구지밭이 아니라 방풍밭이지요. 그 꽃이 여물어 씨앗이 떨어졌다보니 방풍.. 2019. 4. 30.
농사준비, 밭 갈아 밑거름 해 두고 담금주 담그다 3월 9일 텃밭으로 먼저 간 얼라아부지는 오이지지대를 철거한 후 당귀를 뽑고 있었습니다. 밭을 갈거라고 했습니다. 겨울잠을 심하게 잔 탓으로 벌써 일이 밀렸습니다. 농사준비는 입춘때부터 보통 한다고 했거든요. 당귀입니다. 큰 두 뿌리를 캤는데 한 뿌리는 썰어 말릴 것이며 한 뿌리.. 2019. 3. 25.
손바닥밭 잡초매고 정리하다 3월 1일 길들여진 노예처럼 텃밭에 가기만 하면 일을 하게 됩니다. 일을 마치고 장갑을 벗더라도 화단이나 화분앞에 앉으면 맨손으로 잡초를 뽑을 정도입니다. 둘이서 탓밭에서 일을 하는 날은 열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합니다. 웅덩이의 얼음은 진작 녹았으며 개구리알이 몽실몽실 떠 있기.. 2019. 3. 15.
비슷한듯 다른 방풍꽃과 일(왜)당귀꽃 7월 7일 하늘이 맑아 일을 많이 한 7일, 방풍꽃과 일(왜)당귀꽃이 만발했기에 스츠지 못 하고 그 꽂앞에 멈췄습니다. 처음 보는 이라면 어' 꽃이 같네 할 정도로 방풍꽃 일당귀꽃은 비슷합니다. 두 식물보다 늦게 꽃이 피는 당근도 꽃이 비슷합니다. 공통점은 산형과(우산 모양)라 꽃의 생김.. 2018. 7. 17.
방풍·어성초밭과양파·마늘밭 잡초뽑고 호미로 매기 3월 25일, 4월 12일 방풍과 어성초밭 잡초를 맨지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제야 정리합니다. 여긴 원래 구지뽕이나무가 있던 언덕인데 구지뽕나무를 뽑아내고 잡초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방풍과 어성초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밭이 좀 으슥합니다. 몇 년전에는 입구에서 큰뱀이 계단으.. 2018. 4. 22.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3월 18일부터 텃밭풍경을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산수유꽃과 순천과 화엄사의 매화나들이와 진해 군항제 꽃놀이로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텃밭풍경을 올립니다. 그래도 선암사 풍경과 화엄사의 천연기념물 매화, 연기암 풍경은 올리지 못 했습니다. 3월 18일 텃밭.. 2018. 4. 10.
상추와 정구지 곧 먹을 수 있겠다 3월 4일 농사철이 아니지만 텃밭에 가면 늘 바쁩니다. 요즘하는 일들은 해도 그만 하지 않아도 그만이지만 빈둥거리느니 텃밭으로 가서 일을 찾아 합니다. 지난해 파종한 상추가 일부는 추위에 얼어 죽었으며 일부는 새순을 내고 있고, 정구지도 새순을 내밀었습니다. 사진으로 볼땐 잡초.. 2018. 3. 18.
산형과의 우산같은 왜당귀꽃 6월 10일 당귀꽃이 피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우리가 쌈밥집에서 먹는 당귀는 참당귀가 아닌 왜당귀, 일당귀입니다. 원산지가 일본이라 왜당귀 또는 일당귀라 부르며 일본에서는 이것을 당귀(當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자생 토종인 참당귀는 온포기가 불그스름한 빛을 띠며 향이.. 201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