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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복수초12

봄 ˙ 꽃 ˙ 새싹˙꽃눈 3월 14일 5개월만입니다. 코로나 걸리지 않았으며 잔병치레도 하지 않았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돌아 가시고, 친정 아랫채를 리모델링하여 이사하여 친정 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집 리모데링때 한 차례 내린 후 처음으로 내린 비다운 비였습니다. 그동안 텃밭에 영 가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마늘밭과 쪽파밭의 잡초를 맸으며, 마늘과 양파밭에 웃비료도 했습니다. 어제는 고춧대를 뽑았습니다. 곧 고추 모종을 파종해야하거든요. 봄을 느낄새도 없이 땀이 많이 났습니다. 아주 가끔 텃밭에 가면 꽃밭을 살폈습니다. 채소는 월동채소뿐이다보니 돌볼 필요가 없었는데, 시금치는 고라니가 다뜯어 먹고 다시 싹이 났습니다. 봄이니 새싹이 날테고 하여 검불을 걷고 싹이 날만한 주변의 .. 2022. 3. 14.
복수초와 화초의 새싹들 2월 28일 텃밭을 둘러본 후 화단 쪽으로 갔습니다. 산수유도 피었으며 복수초가 피었습니다. 봄입니다. 이 화단 오른쪽에 산수유가 있으며, 앞쪽에는 별수국이 있는데 별수국의 새싹도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화단에는 겨우내 꽃무릇이 푸르렀으며, 가을에 파종한 백합 등이 새싹을 올렸고, 이맘때즘이면 궁금한 깽깽이풀도 새싹을 내밀었습니다. 서향(천리향)과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를 심은지 제법 되었는데 꽃이 풍성하게 피지는 않았습니다. 이른 봄에 피는 크로커스와 깽깽이풀의 새싹입니다. 곧 꽃을 피우지 싶습니다. 백합이며 간혹 보이는 꽃같이 붉은 잎을 가진 식물은 들현호색인데 현호색 중에 가장 늦게 꽃을 피운다고 하며, 꽃은 붉은색입니다. 복수초입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늦게 만났는데 그동안 텃밭 방문을 하지 않았기에.. 2021. 3. 3.
2월 텃밭 풍경과 쉼터 청소 2월 10일 지난 일주일은 봄날처럼 따듯했습니다. 하여 텃밭으로 가서 이런저런 일을 했습니다. 농사철이 다가오니까요. 휑할것 같은 2월의 텃밭에는 월동채소 몇 종류가 초록초록하며 자잘한 풀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웅덩이의 얼음을 아직 녹지 않았습니다. 밭두렁의 매화가 피었으며 쪽.. 2020. 2. 17.
복수초 피다 1월 29일 설을 쇠고 처음으로 텃밭에 간 날입니다. 아버지께서 민들레김치를 드시고 싶다고 하여 혹시 캘 민들레가 있나 싶어서요. 수선화 새싹은 한 달전쯤에 올라 왔으며, 서향(천리향)이 꽃봉오리를 맺었고 가을에 뿌려 둔 꽃양귀비도 싹이 났습니다. 그 사이에 노란 꽃이 한 송이 피어 .. 2020. 1. 29.
인곡리 모과나무(경남 기념물)와 황금술잔 복수초 3월 2일 지난해 가을 밀양 오연정 뜰의 모과나무의 붉은 단풍과 모과를 지금도 기억하는지요? 사철 매력이 넘치는 모과나무중 이번에 만난 모과나무는 시도기념물로 지정된 모과나무입니다. 마산 진북면 인곡리에는 의림사(義林寺)라는 절이 있고 그 사찰의 대웅전 옆 삼성각앞에는 인곡.. 2019. 3. 8.
드디어 복수초 만나다 / 김해박물관 3월 3일 통도사 홍매화가 이제 피기 시작했으니 순매원 매화도 지금쯤 피기 시작했을 것 같아 미루고 김해로 갔습니다. 김해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김해 건설공고의 와룡매를 보니 꽃이 피지 않았기에 마지막 기대를 하고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전시장은 지난해에 관람했으니 지난해 복수.. 2018. 3. 11.
서운암 복수초 대신 된장안고 오다 3월 3일 양산 통도사 홍매화도 홍매화지만 서운암의 복수초를 만나고 싶었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양산의 영축산(靈鷲山) 자락에 있는 서운암(瑞雲庵)은 고려 후기인 1326년(충목왕 2) 충현(冲絢) 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에 남봉(南逢) 화.. 2018. 3. 10.
노루귀와 복수초 꽃봉오리 맺었으니 텃밭 화단정리 해야지 2월 27일 텃밭은 아직 황량합니다. 그러나 봄맞이를 위해 이것저것을 정리하는 중인데, 추위에 얼까봐 씌워둔 화분의 비닐을 벗기고 대를 자른 곳에 갈고리질도 했으며 화분위의 포도나루 덩굴도 잘랐습니다. 그런데 포도나무 덩굴을 자르다 봉오리를 맺은 복수초를 밟아 꽃봉오리 하나.. 2018. 3. 2.
봄맞이 화단정리/노루귀 피고 꽃눈 맺고 새싹은 뾰족뾰족 3월 18일 일주일동안 텃밭에 가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난주에 하던 일도 있고 봄이니 새싹이 타투어 올라 올테니 그늠들 보고 싶어서요. 수선화는 피었을까, 노루귀는 죽었나 살았나. 아침 식사를 하곤 설거지도 미룬 채 텃밭으로 갔습니다. 종일 텃밭에서 놀 생각을 하며 점심식.. 2017. 3. 20.
(개)복수초 반가움에 막 찍다 2월 26일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복수초를 만났습니다. 판매용이 아닌 복수초를 만난 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그러나 두번 다 야생에서 만난 게 아니며 식재한 복수초입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얼마전 경화장날에 두 포기 구입하여 텃밭에 심었는데 봉오리가 꽃을 피웠는데 텃밭이니.. 2017. 3. 3.